고속도로 주말 교통예보 [10월 둘째 주]

▲ 2023년 10월 둘째 주 고속도로 주말 교통예보

요즘 하늘 참 예쁘죠.

청명한 가을 하늘에 설레는 기분이 자주 드는데요, 하지만 이번 주말, 일부 지역에서는 가을비 예보가 있는데다 추석과 한글날 등 연이은 연휴의 여파로 전 주 대비 교통량은 소폭 감소하겠습니다.

주말 나들이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죠?

그래서 비교적 가까운 곳으로 놀러 갈 계획 중이시라면 정체 그래프가 정점을 찍는 오전 10시와 11시 사이에는 이동을 피하는 걸 추천드릴게요.

기온이 낮아지고 있어서 더 따뜻한 남쪽으로 나들이 가는 분들이 계시죠.

경부선은 11시쯤 동탄분기점과 남사진위, 이후 경기권을 빠져나가는 안성나들목 부근부터 속도가 떨어지기 시작해 충청권인 천안까지가 가장 버겁겠고요,

천고마비의 계절답게 맛있는 먹거리를  찾아 호남권으로 향하는 길, 서해안선 이용하신다면 10시 무렵 매송과 서평택 등 경기권 중심으로 불편하겠습니다.

일요일 돌아오는 길, 수월할 때보다 최대 소요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가량씩 더 필요하겠습니다.

목포에서 서서울까진 4시간 40분, 양양에서 남양주까진 3시간 20분 예상됩니다.

서해안선은  토요일과는 반대로 충청권에서의 이동이 특히 어렵겠습니다.

해미에서 송악 사이로만 한 번에 21km나 버겁겠고, 설악산에서 조금 이른 단풍을 보고 돌아오신다면 서울양양선을 이용하실 텐데요, 조양에서 남춘천, 무엇보다도 경기권인 설악과 덕소삼패 사이 정체가 길겠습니다.

산과 들이 물들기 시작하는 시월에는 장거리 운행이 잦습니다.

게다가 색색의 단풍에 눈길을 빼앗기기 쉬운데요, 시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의 원인 중 무려 70%가 졸음과 주시 태만이었습니다.

운전 중에는 주기적ㅇ니 휴식과 환기로 안전한 행락철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주말 교통예보였습니다.



출처: 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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