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주말 교통예보 [10월 첫째 주]
이번 주는 평일이 좀 빨리 지나갔죠? 또다시 반가운 한글날 연휴가 찾아왔습니다. 이제 설악산도 울긋불긋 단풍이 들기 시작했는데요, 가을을 즐기려는 차들로 고속도로도 정체로 물들겠습니다.
3일간의 연휴 중엔 '토요일' 교통량이 가장 많아서 계획을 잘 세우셔야겠는데요. 만약 토요일에 출발하신다면 최대한 일찍 나오는게 좋겠습니다. 오전 6시대부터 외곽쪽으로 막히겠구요, 점심시간 때 이동이 가장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어딜 가나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는데요, 서울에서 부산까진 최대 7시간 45분, 강릉까진 5시간 30분 예상됩니다.
광주에선 억새축제가, 충남 홍성에선 아직 대하축제가 열리고 있죠, 15번 서해안선을 타신다면 정오쯤이 가장 힘들겠구요, 경기권과 충청권 곳곳으로 정체가 길어지겠습니다.
가을옷을 입기 시작한 강원권도 인기가 많겠는데요, 60번 서울양양선은 강일과 남양주 사이, 또 춘천분기점 중심으로 혼잡하겠습니다.
하루를 더 쉴 수 있다면 조금 더 늦게까지 놀게 되시죠? 돌아오는 길은 일요일이, 오후 5시와 7시 사이, 월요일은 오후 4시와 6시 사이가 가장 막히겠습니다.
특히 일요일 15번 서해안선은 충청권이 많이 불편하겠는데요. 일몰과 함께 떨어지는 체력을 막기 위해선 아예 해가 지고 난 뒤에 출발하는 것도 괜찮겠죠.
50번 영동선은 특히 강원권내 정체가 길겠는데요. 강릉에서 평창, 문막과 양지 사이 지나기가 버겁겠습니다.
연휴의 마지막 날인 한글날은 어떨까요? 일요일보단 상황이 좋겠구요. 그래도 50번 영동선은 오후 4시대를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60번 서울양양선은 서양양과 인제, 설악과 강일 사이가 어렵겠습니다.
가을 향이 짙어진 이번 연휴에도 안전운전 잊지 마시구요.
지금까지 한글날 연휴 고속도로 교통예보였습니다.
출처: 한국도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