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9시] 9월 21일(토) 주말 태풍'타파'북상, 제주도‧남부‧동해안 중심 비바람
날씨터치Q 입니다. 태풍 타파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겠고 수도권과 강원북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특히 제주도와 남부지방, 동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태풍과 관련된 주말 날씨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위성영상부터 보시죠. 태풍 타파는 중심기압 980hpa, 크기는 중형급으로 오전보다 발달했는데요. 현재 대만 동쪽 먼 해상에서 거대한 비구름을 동반한 채 반시계방향으로 돌며 시속 2km로 느리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 예상 일기도상으로 태풍이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 푸른색의 강수구역도 넓어지고 있는데요. 태풍 전면에서 발달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현재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내일 오전에는 남부지방, 오후에 충청도까지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일요일 아침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대기 상층 상황을 보시면 높은 상공에서는 영하 5도 정도의 찬 공기가 서풍을 타고 강하게 유입되고 있고 먼 남쪽에서는 북상하는 태풍을 따라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이 불어 들어옵니다. 이 찬 공기와 뜨겁고 습한 공기가 부딪히면서 오늘 오후부터 제주도에 강한 비구름이 형성된 것입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남쪽 먼 바다에 태풍이 북상중이고 태풍전면에서 제주도 남쪽으로 비구름이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비구름대가 점차 북상해서 내일 곳곳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내일 기온 살펴봅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고 비도 오면서 기온이 내려갑니다. 특히 동쪽지역은 낮에 20도 이하의 하늘색분포가 많습니다. 서울은 18도로 시작해 26도에 그치겠고 대구는 낮에 20도 부산은 21도로 비교적 낮겠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태풍이 점점 발달하면서 강한 힘을 가지고 올라오겠는데요. 이유는 바로 태풍이 28도 이상의 높은 수온역을 지나면서 에너지를 충분히 보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와 근접한 남쪽해상에도 27도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