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정보 2017년06월 05일 11시 발표

- 오늘 (월) 중부지방 차차 구름이 많아짐, 남부지방 가끔 구름이 많겠음.

- 내일~모레 (화~수) 낮에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 비 시작, 밤에 전국으로 확대, 모레 오후에 대부분 그침.

오늘은 보리를 베고 모를 심는다는 여름의 세 번째 절기, 망종인데요. 씨를 뿌리기 가장 적절한 날이지만 연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서 가뭄 피해가 심각합니다. 오늘도 고온 건조한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 서울이 30도, 대구는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그래도 현충일인 내일과 모레 사이에는 전국에 고마운 단비가 내립니다. 오후부터 차차 확대되어 밤에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20~80mm가 내리겠고, 중부지방은 5~30mm가 예상되면서 가뭄을 완전히 해소하기는 힘들겠지만, 워낙 가물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비의 양은 중부지방에 지역별로 편차가 크겠습니다. 변동성이 있는 만큼 계속해서 기상정보를 참고해주셔야겠습니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기는 건조합니다. 계속해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여전히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충북, 경북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불이 나기 쉬운 만큼 한 번 더 불씨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중부지방 서울의 한낮기온이 30도, 청주와 대전 29도로 어제보다 1~2도가량 높겠습니다.

남부지방 전주와 광주 29도, 대구 28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 사이에 해안과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는데요.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기온 19도로 시작하지만 비소식과 함께 낮에는 기온이 주춤하겠습니다. 서울 24도, 대전과 대구 23도가 예상됩니다.

오늘까지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갑작스럽게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어서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가끔 구름이 많고 예년 이맘때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