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정보 2018년 12월 26일 수요일 날씨예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상청 날씨터치Q의 김은지입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만큼 출근하실 때는 두꺼운 겉옷을 챙겨 입으셔야겠습니다.
밤부터는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눈 소식도 있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일기도와 모식도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추운 날씨에 많이 놀라셨죠?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어제보다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은 더 추워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먼저 특보상황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16시 기준 한파특보가 발표되었는데요.
오늘 23시 이후로 강원도와 경기도에는 한파경보가 서울과 경상북도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기온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의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고요.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추위 대비 단단히 하시고 출근하셔야겠습니다.
내일 날씨를 나타낸 일기도입니다.
27일 목요일 아침 일기도 보시면 중국 북부지방에 고기압이 위치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 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일부지역에는 내일 밤부터 눈이 내리겠는데요.
모식도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7일 목요일 낮 날씨를 나타낸 모식도를 보시면 중국 북부지방에 고기압이 위치해 있습니다.
고기압은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주변 공기를 움직이는데요.
따라서 북서쪽에서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남하하겠습니다.
이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를 만나 해기차에 의해 눈구름대가 발달하겠는데요.
내일 밤부터 모레 오후까지 서쪽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는 2~7cm, 충남서해안과 전라내륙은 1~3cm 등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고 특히, 제주도산지와 울릉도·독도에는 10~30cm의 매우 많은 눈이 내릴 수 있으니 대비 단단히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찬 공기의 유입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겠는데요.
모식도 보시면 등압선의 간격이 매우 조밀한 모습입니다.
기압경도력이 높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도 낮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불 등 화재예방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기온을 비교한 분포도 보시면 내일은 오늘 보다 기온이 뚝 떨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침 기온 보시면 영하 10도 이하를 의미하는 보라색이 대부분 지역에 나타나 있고 낮에도 영하 5도 이하를 의미하는 남색과 남부지방에는 영하권을 나타내는 파란색이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수도관 동파 등 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새벽 해상일기도입니다.
모식도에서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당분간 해상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내일부터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에서 날씨터치Q였습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