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7시] 오전까지 다소 많은 비, 강한 찬바람
날씨터치Q입니다.
오늘 전국 하늘이 잿빛 먹구름으로 가득했죠.
전국으로 꽤 많은 양의 봄비 소식이 있는데요.
이번 비는 오늘 밤부터 새벽에 절정에 이르겠고 내일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 낮부터 점차 추워지겠습니다.
오늘 오후 레이더 상으로 꽤 넓고 강한 강수대가 감지됐습니다.
점점 내륙으로 확대되겠는데요.
이번 비는 저기압 후면의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비구름대가 남북으로 길고 크게 늘어서있습니다.
비구름대가 발달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게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오늘 밤이면 비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예상되고 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150mm이상, 그 밖의 지역은 20~60mm가 예상됩니다.
비는 내일 새벽에 서쪽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강수지역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는데요.
상층의 찬 공기와 남서쪽의 따뜻한 공기가 만나면서 대기가 불안정하기 때문입니다.
대기불안정 지수를 봐도 황색으로 지수가 높게 감지되고 있습니다.
피해 없도록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비가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고 도로도 미끄럽겠는데요.
내일 아침 출근길 운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연두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강풍특보가 발효중인 곳입니다.
오늘 밤부터 경남해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일은 동해안으로도 바람이 차차 강해지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내륙에도 최대 초속 14m까지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는데요.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서해전해상과 남해전해상, 제주도전해상에는 푸른색으로 표시되어 있죠.
풍랑특보가 발효중인데요.
내일 오전까지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대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동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해지면서 파고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뱃길 이용하시는 분들은 기상정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평년보다 3~7도 가량 높겠고 내일 아침기온은 오늘아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서울은 9도, 남부지방은 10도 안팎이 예상되는데요.
비가 오지만 따뜻한 남서풍이 계속 유입되고 비구름대에 의해 밤사이 복사냉각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오전에 비가 그치고 나면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낮에는 어제보다 기온이 3~5도가량 떨어지겠습니다.
기온이 점점 내려가면서 모레 아침에는 영하권이 예상됩니다.
감기조심하시고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터치Q 였습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