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길 현장점검 투어단 발족

행정자치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종주 자전거길 현장점검 투어단’ 발대식을 갖고 4월부터 영산강·섬진강·낙동강 등 3개 노선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현장점검 투어단’은 자전거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국토종주 자전거길의 불편사항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자전거 동호인 등으로 구성된 54개 팀이 신청한 가운데 추첨을 통해 4개 팀이 선정되었다.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매년 노선별 종주 합계인원이 약 9만4000 명에 이를 정도로 많은 동호인들이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구간으로, ‘현장점검 투어단’은 3일~4일 일정으로 각각 영산강, 섬진강, 낙동강 자전거길을 직접 자전거로 달리면서 자전거길 및 안전시설 파손여부, 무인인증센터 관리상태 등을 점검하고, 자전거길 이용시 불편사항을 발굴하여 개선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현장점검 투어단’과 별도로 자전거 이용이 많은 4월을 맞아 남한강·북한강 자전거길에 대해서도 행정자치부와 자전거 시민단체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발대식에 참석한 현장점검 투어단 ‘팀 펄스(Team Pulse)’의 이환주 팀장은 “지난 몇 년 자전거로 많은 코스를 다니면서 경치가 좋은 곳들을 방문해 보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찾게 되는 곳은 안전한 곳이었다.”라면서, “섬진강 자전거길이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자전거 보유대수 천만시대를 맞아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행정자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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