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망자 10명중 1명 3월에 발생, 21~30세 운전자 가장 많아

음주운전 사망자 10명중 1명 3월에 발생, 21~30세 운전자 가장 많아
▲ 최근3년(2015-2107)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3년간(2015~2017년) 음주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3월 한 달 동안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3월에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159명으로, 연간 음주운전 사망자의 10.6%를 차지한다.

시간대별로는 00~04시 및 18~20시 사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 점유율이 연평균에 비해 4.0%p에서 4.8%p까지 증가하며, 연령대별로는 사망자의 경우 21~30세 운전자가 가장 많고,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은 31~40세 운전자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세 이하는 치사율이 전체 음주운전 사고 평균보다 2.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업용자동차의 경우도 3월 한 달 동안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16명으로 연중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전체 97명의 16.5%를 차지한다.

특히, 16명 중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가 12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연령대별로는 30세 이하가 8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봄 행락철 특성상 렌터카 이용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그만큼 사망사고도 늘어나는 것으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단은 음주·졸음운전 및 대형사고가 증가하는 봄 행락철 대비하여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봄철 교통안전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지자체 및 경찰청과 함께 시민들의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교통안전 계도·홍보를 집중적으로 펼치고, 음주운전, 운수종사자 휴식시간 미준수,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집중 단속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음주교통사고는 운전자 스스로의 의지를 통해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술 한 잔이라도 마시고는 절대 운전대를 잡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공단은 올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가슴 아픈 희생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한국교통안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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