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소비자상담 건수 50,061건 전년 동월 대비 16.4% 감소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2020년 10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2.2% 감소했다고 밝혔다.
* 1372소비자상담센터 :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원, 광역지자체가 참여하여 상담을 수행하는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
* 1372소비자상담 및 외부 SNS데이터 수집·분석 시스템
□ 소비자상담 전월 대비 12.2% 감소
2020년 10월 소비자상담은 50,061건으로 전월(57,015건) 대비 12.2%(∆6,954건) 감소했고, 전년 동월(59,880건) 대비 16.4%(∆9,819건) 감소했다.
□ 전월 대비 ‘전기매트류’, ‘의류·섬유’ 상담 증가율 높아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전기매트류’가 466.1%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의류·섬유’(51.6%), ‘일반화장품’(32.8%)이 뒤를 이었다.
‘전기매트류’는 작동 불량 및 온열기능 미흡으로 A/S 또는 제품 교환을 신청했으나 처리가 지연돼 소비자 불만이 많았고, ‘의류·섬유’는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의류의 배송 지연과 고객센터 연결 불편 등에 대한 불만이 발생했다. ‘일반화장품’은 전화권유를 통해 사업자가 무료로 샘플을 제공하겠다고 안내했음에도 이후 본 제품과 청구서를 보내온 데 대한 대응방법 문의가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보건‧위생용품’(563.6%), ‘예식서비스’(147.9%), ‘주식’(60.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보건‧위생용품’은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마스크의 배송 지연 및 품질 불량에 따른 환급 요구, ‘예식서비스’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한 계약 취소 및 연기 시 위약금 관련 문의가 많았다. ‘주식’은 유사투자자문서비스 계약 후 중도 해지를 요구했으나 과도한 위약금 부과로 소비자 불만이 발생했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의류·섬유’가 1,94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헬스장·휘트니스센터’(1,824건), ‘이동전화서비스’(1,723건)가 뒤를 이었다.
□ 연령대는 30대(27.5%), 상담사유는 품질‧A/S관련(25.6%) 사례가 많아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3,040건(27.5%)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2,264건(25.9%), 50대 9,866건(20.8%) 순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관련’(12,804건, 25.6%), ‘계약해제·위약금’(11,082건, 22.1%), ‘계약불이행’(6,986건, 14.0%) 순이었으며,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12,276건, 24.5%), ‘전화권유판매’(2,063건, 4.1%), ‘방문판매’(1,882건, 3.8%)의 비중이 높았다.
출처: 한국소비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