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정보 2017년 10월 22일 일요일 11시 발표

휴일인 오늘, 서쪽과 동쪽지역 하늘의 표정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와 충남, 호남지역은 비교적 맑고 쾌청했는데요. 동쪽지역은 종일 흐린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었습니다. 지금 강원영동과 경북해안에 비 오는 곳이 있는데요. 강원영동은 내일 새벽까지 최고 2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제 21호 태풍 ‘란’은 현재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는데요. 중형급의 매우 강한 강도를 유지한 채 시속 37km 속도로 북북동진 중입니다.

오늘 밤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강원산지와 경북북부산지에 눈이 날리고, 얼음이 얼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8도, 춘천 7도까지 떨어지겠고, 한낮에도 서울 18도, 강릉 14도, 대구 18도에 머물겠습니다.

모레도 낮 동안 20도를 밑돌며 제법 쌀쌀하겠는데요. 서울 19도, 전주 18도, 부산 20도가 되겠습니다.

현재, 서해중부해상과 서해앞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도 일부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는 물결이 최고 7m까지 매우 거세게 이는 곳 있겠습니다. 또, 강원영동과 경상도,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간판이나 야외 시설물이 넘어지는 등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는데요.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날이 많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