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9시] 6월 22일(토) 충청·남부 강한 비, 돌풍 천둥·번개 우박



날씨터치Q입니다.
주말인 내일은 일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인데요.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주로 충청이남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전라도는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반면 서울 등 중북부 지역은 대체로 구름이 간간히 끼면서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우선 오늘 강수부터 살펴보죠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발달한 비구름이 강원도와 경기도, 영남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나는데요.
점점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경기도와 충청북부로 확대되겠고 경북에도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강원영서와 경기동부, 영남일부지역에는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는데요.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이어 주말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내일 수도권과 강원도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습니다.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도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전라도를 중심으로 많이 내리겠습니다.
전라도는 20~70mm로, 많게는 전라동부와 지리산 부근에 10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는데요.
지형적인 영향으로 산간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 밖의 충청남부와 경남서부지역은 5~20mm, 제주도도 5mm 내외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오전 9시 전후로 호남서쪽지역부터 비가 시작되어 점차 전라도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는데요.
제주도는 오후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일요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충청이남 지역으로 비가 오는 이유는 지상과 가까운 대기 하층에 불안정한 비구름대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내일 동해상에는 고기압을 따라 동풍이 불어 들어오고 서해상에는 기압골을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내일 낮에 전라도에 이 두 기류가 수렴되겠는데요.
여기에 지상에서 5km 상공에는 영하 12도에 달하는 찬 공기도 내려와 비구름대의 발달을 강화시키겠습니다.
따라서 전라도를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고 일요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것입니다.

대기도 불안정 합니다. 비가 내리면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고 내일 저녁부터 모레 새벽까지 전라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는데요.
농작물 관리 잘 해주시고 시설물 점검도 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오늘보다 약 3도 정도 낮겠습니다.
서울은 18도로 시작하겠고 낮에는 29도까지 올라 낮 기온은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특히 비소식이 없는 중부내륙은 30도 안팎으로 덥겠습니다.
다만 찬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은 강릉이 24도 포항이 23도를 보이며 선선하겠고 비가 오는 호남지역도 크게 덥지는 않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안개가 예상됩니다.
강원산지에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겠고 내륙지방은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 수증기가 응결되 만들어지는 복사안개가 예상됩니다.
비가 오는 지역들도 시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운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해수면 온도와 대기의 온도차로 전해상에 안개가 예상됩니다.
특히 따뜻한 서풍이 부는 서해상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껴 새벽부터 아침사이 서해안으로도 유입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최대 2.5m까지 비교적 높게 일겠습니다.
이동 선박들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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