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9시] 6월 5일(수) 맑고 더위 지속, 출근길 안개



날씨터치Q입니다.
내일까지는 오늘정도 더위를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요일 충청이남을 시작으로 금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는데요.
목요일과 금요일 비는 제주와 남부지방으로 집중된다는 점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우선 내일도 대체 맑은 하늘은 이어지겠고요.
출근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 짙은 안개와 함께 이 안개로 인해 이슬비가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내일까지는 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자세한 기온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18도로 오늘과 비슷하게 출발하겠습니다.
낮 기온 역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좌측은 오늘, 우측은 내일 낮 기온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비슷한 기온분포가 예상됩니다.
내일 서울은 29도, 대구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까지 일부 전남과 경상도를 중심으로 33도 이상 오르겠습니다.
때문에 이 지역은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강원영동과 산지의 건조주의보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불조심도 잊지마시고요.

내일도 자외선 지수는 대부분이 ‘매우높음’ 단계를 보이겠고요.
경기도와 충청, 강원영동일부는 구름이 다소 끼면서 해가 가려져 ‘높음’단계정도만 예상됩니다.
자외선 차단제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우리나라에 넓은 고기압대가 위치하면서 맑겠습니다.
서울.경기, 강원만 고기압 끝자락 위치하면서 구름이 다소 끼겠습니다.
이 고기압으로 인해 따뜻한 남서풍이 불고, 대체로 볕까지 좋습니다.
이 남서풍은 따뜻하고 많은 수증기를 머금고 있는데요.
반면 지상에서 5km고도의 높은 하늘 공기는 다릅니다.
북쪽으로 기압골이 스쳐지나가면서, -12도선 찬 공기가 까지 내려오겠습니다.

이렇게 높은 하늘에는 찬 공기가, 지상에는 따뜻하고 많은 수증기가 머물면서 두 공기가 만나 구름대가 만들어 집니다.
하지만 찬 공기가 북쪽으로 치우쳐서 아주 약하게 지나가기 때문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지역으로만 빗방울 정도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서해안과 남해안, 내륙 그리고 대부분 해상으로 안개가 끼겠습니다.
특히, 중부서해안은 가시거리가 200m이하의 짙은 안개가 예상되는데요.
이유는 따뜻한 남서풍이 상대적으로 차가운 서해상을 지나면서 그 온도차로 바다안개가 집니다.
이 바다안개가 남서풍을 타고 중부서해안으로 바로 유입되면서 이 지역은 안개가 다소 짙겠고요.
이 안개로 인해 서해 도서지역과 서해안은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 밖의 서해안, 남해안, 일부 내륙까지도 바다안개 유입되는 형태를 보이면서 가시거리 1km미만의 약한 안개가 예상됩니다.
출근길 교통안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바다의 물결은 잔잔하게 일겠고요.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인 만큼 저지대에서는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6월1일부터 기상청은 “폭염 영향예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폭염 영향예보는 폭염의 영향과 전망, 피해 현황과 함께 폭염에 어떻게 대처 할 수 있는지 대응 요령을 알려드리는데요.
폭염이 예상되면 하루 전날 오전 11시 30분에 기상청 홈페이지 날씨누리와 모바일 웹을 통해 확인하시면 됩니다.
올 여름 폭염 영향예보로 건강한 여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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