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9시] 6월 18일(화) 오후부터 중부 비, 돌풍 천둥·번개
날씨터치Q입니다.
내일은 작은 우산 챙겨서 출근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퇴근길은 비나 소나기가 지나는 지역이 많은데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지역이고요.
비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렇게 비 소식은 있지만, 오늘 정도의 초여름 더위는 지속된다는 점도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먼저 비의 양부터 보면,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는 10~40mm, 그 밖의 중부와 경북내륙은 5~20mm정도 예상되는데요.
첫 번째, 내일 새벽3시부터 정오사이 경기북부와 강원도는 빗방울 예상되고요.
두 번째로, 내일 오후 3시 경기북부를 시작으로, 퇴근시간에는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경기도와 강원도, 충북북부까지 확대되겠습니다.
이 비는 모레 새벽6시까지 이어지겠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노란색의 소나기를 보시면, 오후 3시부터 9시 사이로, 경북내륙으로 지나겠습니다.
이 강수의 원인은 모두 다른데요.
먼저 오전 경기북부와 강원도의 빗방울 원인은 지상에서 가까운 하늘을 보시면, 따뜻한 남서풍이 우리나라로 불어들어옵니다.
여기에 지상에 5km떨어진 상공의 높은 하늘에는 영하 12도의 약한 한기가 내려오면서 두 온도차로 대기가 불안정해져 구름대가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남서풍이 약해서 그 온도차가 크지 않아 빗방울정도만 생각해 주시면 되겠고요.
두 번째, 오후 경북내륙 소나기 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오후 시간대 상층 일기도를 보면, 오전과 마찬가지로 영하 12도선 약한 한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상에서는 경북내륙햇볕으로 인해 지표면 온도가 크게 오르는데요.
낮 최고기온을 보시면 붉은색으로 30도를 넘어서는 고온현상이 예상됩니다.
때문에 이 지역만 상하층 온도차가 커 대기가 더 불안정해집니다.
때문에 소나기가 지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내일 오후부터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는 중부지방의 비는 기압골 때문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기압골이 북한을 지나면서, 중부지방으로만 강수대가 지나겠습니다.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긴 하지만, 남부지방은 내일도 대체로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가장자리에 위치합니다.
때문에 초여름 더위는 계속됩니다.
서울도 아침 18도로 출발해 27도까지 오르겠고요.
특히 대구는 31도까지 올라 덥겠는데요.
오늘보다 조금 더 덥다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서해안과 일부내륙에는 1km미만의 약한 안개도 끼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해상에도 바다 안개가 짙겠는데요.
서해안의 안개는 서해상의 바다안개가 유입되는 것이고요.
내륙의 안개는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만들어지는 복사안개입니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전해상에는 내일까지 시속 40~60km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물결도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또 동해안 너울은 계속해서 주의하셔야겠고요.
또 남해안과 서해안에는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입니다.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