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9시] 6월 6일(목) 밤에 전국 많은 비, 돌풍 천둥·번개
날씨터치Q입니다.
오늘도 불볕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현충일인 내일은 오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점차 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강한 비와 바람도 불어서 피해 없도록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남해상에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따라서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낮부터 흐려지겠습니다.
비구름대를 동반한 저기압이 우리나라 서해남부해상으로 접근하면서 오후에 제주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겠고 일본남쪽해상 고기압과 발달한 저기압의 기압 차에 의해 바람도 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오후 12시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저녁에는 전남해안, 늦은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 되겠습니다.
금요일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지겠는데요.
금요일 낮에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은 토요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겠는데요.
이 지역들은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제주도 산지는 250mm 이상의 강한 폭우가 예상됩니다.
그 밖의 전국은 20~70mm 가 내리겠습니다.
이렇게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오는 이유는 남쪽의 따뜻한 수증기가 저기압의 흐름을 따라 강하게 유입되면서 지형과 부딪혀 대기가 불안정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돌풍과 천둥 번개가 동반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편 모레 강원영동지역에 내리는 강한 비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리는 것인데요.
지형적인 영향으로 역시 강한 비가 오겠고 동해안지역은 토요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와 함께 더불어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보시다 시피 녹색이 강풍 구역인데요.
내일 오후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 순간풍속이 시속 70km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시속 30~45km 이상으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닐하우스나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특보 현황입니다.
강원영동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과 모레 많은 비가 오면서 건조함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영남과 전남에 내려졌던 폭염특보가 대부분 해제되었습니다.
현재 경북내륙만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데요.
이 지역은 내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내일기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비구름이 몰려오긴 하지만 내일까지는 전국적으로 기온이 이맘 때 보다 높아 더운 감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서울이 19도로 시작해 낮에는 29도가 예상되는데요.
경북내륙은 낮에 30도 이상을 보이는 곳이 있어 더위대비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더위는 전국에 비가 오면서 점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내일 내륙에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겠는데요.
시정이 좋지 않은 만큼 운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새벽부터 오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까지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겠는데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발달한 저기압이 남해상을 지나면서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내일 오후에 제주도 전해상과 서해남부해상, 남해상부터 바람이 강해 물결도 최대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더불어 남해안와 서해안은 바닷물의 수위가 높은 기간인데요.
강한 비바람까지 더해져 침수피해가 우려됩니다.
저지대에서는 해안가 안전사고 및 해안도로 범람 등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