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9시] 8월 18일(일) 맑음, 전남동부‧영남 폭염, 중북부‧영남‧제주 새벽 비



날씨터치Q입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모처럼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새벽 한때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경상내륙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는 오후에도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우선 오늘 오후의 레이더영상을 보시면 일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상층의 한기와 하층의 따뜻한 공기와의 온도차가 커서 대기불안정이 강한데요.
이 비구름대가 점차 내려오면서 전남은 밤에 비가 오겠고 경상내륙은 밤부터 내일 새벽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국지적으로 불안정이 강해서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따라서 경상내륙과 제주도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시 중부지방을 보시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도 새벽 한때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내리겠고 그 밖의 수도권에도 빗방 울이 예상됩니다.
제주도는 오후 한때 5~40mm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새벽 한때 중북부지역에 비가 오는 이유는 북쪽을 지나는 약한 한기의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요.
지상으로부터 약 5km 상공에 영하 6도 정도의 약한 한기가 새벽에 북쪽을 지나겠고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이 가장자리에 영향을 받겠습니다.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공기는 건조한 성질을 가져서 수증기량이 적기 때문에 비의 양은 5mm 미만으로 적겠습니다.
제주도도 상층에서 내려오는 약한 한기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낮 동안 기온이 가장 많이 오르는 산지와 남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오늘 습도가 낮은 선선한 서풍이 불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녹색분포의 30도는 넘는 곳이 많지 않아서 크게 덥지 않았는데요.
내일도 서풍이 유입되면서 큰 더위는 없겠습니다.
현재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는 전남동부지역과 영남동부지역에만 폭염특보가 발효중인데요.
오늘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서 밤사이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지 않겠습니다.

내일 아침에 서울과 춘천이 22도로 시작하겠고 광주 22도, 대구도 23도가 예상됩니다.
낮 기온분포도 보시면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지역을 중심으로 30도 이상의 노란색분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광주와 대구는 한낮에 32도까지 오르겠고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지형적인 영향까지 받는 전남동부와 영남동부지역은 무덥겠습니다.
반면 서울은 30도, 춘천은 29도 선에 머물면서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30도 안팎의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0.5~1.5m로 잔잔하겠고 동해먼바다는 최고 2m로 비교적 높게 일겠습니다.
한편 서해안과 남해안은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입니다.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웹드로우 보급형홈페이지1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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