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2019년 삭도시설 종사자 교육’ 시행

한국교통안전공단, ‘2019년 삭도시설 종사자 교육’ 시행
▲ 2019년 삭도시설 종사자 교육

한국교통안전공단은 8월 28일(수)부터 30일(금)까지 3일간 충북 제천에서 국내 삭도 운영기관 종사자 6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삭도시설 종사자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삭도시설 점검 및 정비, 운영 시 요구되는 종사자 역량을 강화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번 교육은 관련법령 및 기술교육, 사고사례와 개선사례 공유 등으로 진행되었다.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 삭도분야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하고 인근 삭도시설을 방문해 현장 교육도 시행하였다.

공단은 국내·외 사고사례 교육에서 삭도사고의 원인이 외부요인, 기계요소, 탑승객 및 종사원의 행동 등으로 다양한 만큼 종합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선사례에서는 안전시설 확충, 업체별 안전관리방안과 함께 고객 대기시간 감소, 내부 환기시설 강화 등 고객서비스 강화사례도 소개되었다.

또한, 강화된 공공기관의 산재·안전사고 예방의무*에 따라 종사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산업재해 예방교육도 진행되었다.

* 공공기관 안전강화 종합대책 발표(´19.3), 공공기관의 안전관리에 관한 지침 신설(2019.5)

한편, 삭도는 공중에 설치한 와이어로프(철선을 꼬아 만든 밧줄)에 차량을 매달아 사람을 운송하는 시설로 케이블카, 스키장 리프트 등 관광·오락시설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공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삭도검사를 전담하는 전문기관으로 국내 삭도 운영기관 전체 선로에 대해 연 1회 정기검사를 시행한다.

검사항목은 기초 콘크리트부터 와이어로프, 연결장치, 내연기관 및 선로 등 삭도시설 전체가 포함된다.

작년에는 52개 삭도 운영기관의 166기 선로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였다.

더불어, 삭도운영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일상·정기점검의 내실화를 위해 공단은 1997년부터 매년 삭도시설 종사자 교육을 시행해왔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삭도는 전 국민이 이용하는 교통·관광시설로 사고 발생 시 대규모의 인명피해와 시설 손괴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철저한 검사와 내실 있는 교육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삭도시설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한국교통안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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