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9시] 8월 30일(금) 전국 구름많고 선선, 중부내륙 오후 소나기
날씨터치Q입니다.
공기가 제법 가을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내일도 구름은 많겠지만, 선선하고 활동하시기 무난하겠고요.
중부내륙 일부는 오후에 소나기가 잠깐 지나겠습니다.
출.퇴근시간에는 비소식이 없어, 가볍게 이동하셔도 좋겠습니다.
오늘 비, 참 요란하게 지났는데요.
현재 강원영서와 충청도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충청내륙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내외의 강한 강수대가 지나고 있습니다.
반면 남부지방과 제주도의 비는 현재 잠시 약해진 상태지만, 오늘 밤까지 강한 강수대가 또 한번 유입되면서 요란하게 지나겠습니다.
때문에 경기동부는 오늘 밤까지, 강원영서남부와 충청내륙, 전북내륙, 경북내륙은 내일 새벽 6시까지 5~40mm의 비를 더 뿌리겠고요.
그 밖의 중부지방도 새벽까지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내일 오후에 내륙지방으로 소나기 소식 나와 있습니다.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고요.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북부으로 5~20mm정도 예상됩니다.
내일 소나기의 주요원인은 지형적인 영향이 가장 큽니다.
우선 상층에는 중부지방으로 영하11도의 찬 공기가 위치해 있고요.
대기 하층에는 상층보다는 따뜻한 서풍이 불어들어옵니다.
여기에서 고도가 높은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북부로 이 따뜻한 공기는 타고 오르게 되고요.
상층 찬 공기까지 만나면서 더 빠르게 상승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이 지역으로 소나기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내일은 전반적인 기압배치를 보시면, 오늘에 이어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비의 주요 원인인 북쪽 기압골은 동쪽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점차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겠는데요.
내일이 이 고기압의 끝단에서 하강기류는 강하지 않아, 맑지는 않겠고요.
구름이 많은 정도 예상됩니다.
이제 아침, 저녁공기는 가을입니다.
밤사이도 20도 또는 20도를 밑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한낮에도 대체로 30도를 밑도는데요.
서울.대전 27도, 광주 28도로 선선하겠습니다.
내일 아침도 안개는 참고해 주셔야겠습니다.
내륙지방인데요.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대기중 수증기가 응결되어 쉽게 안개가 만들어지겠습니다.
가시거리 1km미만이 예상됩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대체로 잔잔하겠고요.
서해안과 남해안은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입니다.
저지대에서는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