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4분기 FTA 활용 수출입 교역 동향

1. FTA 교역 총괄

2020년 1/4분기 FTA 발효국과의 교역액은 수출 963억불(전년대비1.2%↓), 수입 799억불(전년대비1.3%↑)로 전년동기 대비 0.1% 감소한 전체 1,762억불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번져 교역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전체 교역액은 지난 동기대비 1.2% 줄었으나, FTA 비발효국과의 무역수지가 76억불 적자인 것과 대조적으로 발효국과의 무역수지는 164억불 흑자를 기록하여 여전히 FTA 발효국과의 교역이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 유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 2020년 1/4분기 FTA 발효국과의 교역 현황

2. 협정별 활용률

FTA 활용률은 수출 75.2%, 수입 72.7%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5%p, 0.4%p 상승하는 등 FTA 활용이 수출과 수입에서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협정별로 살펴본 FTA 수출활용률은 ▴캐나다(96.5%) ▴EU(86.9%) ▴미국(85.1%) ▴EFTA(84.6%) ▴호주(83.7%)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수입활용률은 ▴칠레(99.6%) ▴뉴질랜드(94.5%) ▴베트남(84.4%) ▴중국(82.4%) ▴호주(81.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년대비 FTA 활용률이 크게 증가한 협정으로는 수출의 경우 ▴중국(5.7%p) ▴페루(5.1%p) ▴인도(2.5%p), 수입의 경우 ▴EFTA(11.9%p) ▴터키(7.3%p) ▴베트남(6.5%p) 순 이었으며,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는 전년동기 대비 교역액이 감소(△7.6%)하였음에도 FTA 활용률은 수출이 5.7%p, 수입이 5.8%p 증가*하여 FTA를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 주요 FTA 수출입 활용률

* [수출] 2019.3월말 57.3%→ 2020.3월말 63.0% /[수입]2019.3월말 76.6%→ 2020.3월말 82.4%

3. 산업별 활용률

산업별로는 수출은 ▴생활용품(12.3%↑) ▴섬유류(2.9%↑)에서, 수입은 ▴철강금속제품(10.5%↑) ▴잡제품(10.4%↑)에서 FTA 활용률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문규류(접착제·볼펜·잉크패드 등)·안경렌즈 등 생활용품과 부직포·플라스틱 피복직물·나일론 등 섬유류의 수출시 FTA 활용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하였으며, 철강금속제품 중 니켈·주석·형강제품과 귀금속 장식품 등 잡제품의 수입시 FTA 활용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하여 각 해당 산업의 FTA 수출입 활용률 상승을 견인했다.

또한, 수출의 경우 자동차 및 부분품 등 기계류(85.8%), 제트유·윤활유 등 석유제품이 포함된 광산물(80.0%)에서 평균 수출활용률(75.2%) 이상의 활용률을 나타냈으며, 수입은 광산물을 제외한 전 산업에 걸쳐 수입활용률이 모두 증가하였고, 농림수산물(92.3%), 철강금속제품(88.7%)에서 가장 높은 수입활용률을 나타냈다.

관세청에서는 이와 같은 협정별·산업별 FTA 활용 현황을 관세청 YES FTA 포털( www.customs.go.kr ) 내 전자책(e-book) 형태로 제작·공개하고 있으며,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도 매 분기마다 활용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관세청 FTA집행기획담당관실 김태영 과장은 “공개되는 협정별·산업별 FTA 활용률이 민·관에 두루 활용되어 FTA 활용 취약산업 및 품목을 지원하는 등 지원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출입기업들의 FTA 활용 애로요인을 개선하고, FTA 활용을 통한 교역 확대를 뒷받침 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관세청


웹드로우 무료홈페이지03번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단순 소모품 교환 등 자동차정비견적서 발급 면제, 자동차관리법 개정

한랭질환자 31%가 12월말부터 1월초 발생 사전 대비 필요

가을 국립공원 산책로 7곳! 가족과 함께 신나는 힐링 여행 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