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정보 2017년02월 22일 11시 발표
이른 아침부터 하늘빛이 좋지 않더니 계속해서 서쪽에서 먹구름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에도 비와 눈이 뒤섞인 진눈깨비가 약하게 내리고 있는데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에 종일 비나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눈과 비는 내일 새벽까지 꽤 많은 양이 예상됩니다.
특히나, 남부지방으로 비가 집중되겠는데요. 남해안과 제주도, 지리산 부근에 최고 50mm, 많은 곳은 남해안과 제주산지에 80mm 이상의 호우가 오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 강원남부에도 10~30mm가 예상됩니다. 또,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 15cm이상, 강원 내륙에 3~8cm, 경기북부에도 1~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이렇게 비나 눈이 오지만,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4도, 대전 6도, 강릉 7도가 되겠고,
남부지방 전주 10도, 광주 9도, 대구 8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내일 오전부터는 다시 맑은 하늘을 되찾겠지만,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점차 떨어지겠습니다. 낮 동안 서울 2도, 대전,전주 5도, 대구 8도 예상됩니다.
낮부터는 제주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대부분 해상에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점차 물결이 높아지면서 최고 4m까지 일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맑고 온화한 날씨가 예상되고요, 당분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날이 많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