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9시] 9월 29일(일) 전국 늦더위, 내륙 아침안개, 남해안‧제주도 오전 비, 태풍 미탁 발생
날씨터치Q입니다.
주말인 내일 대부분 지역에서 야외활동하는데 큰 지장은 없겠는데요.
낮에는 전국적으로 조금 더운 감이 있겠습니다.
한편, 오늘에 이어 남해안은 내일 새벽까지,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고 전남과 경남 곳곳은 아침부터 오후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대륙고기압이 점점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고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맑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내일도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구름이 많겠고 경남남해안지역은 흐리겠습니다.
오후 레이더영상입니다.
제주도 동쪽과 경상도, 경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나타나는데요.
주로 제주도동쪽과 경남해안에는 붉은색의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습니다.
경남과 전남남해안은 내일 새벽까지,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경남남해안과 제주도는 10~60mm, 전남남해안은 5~30mm, 경남내륙은 5mm 내외가 더 내리겠습니다.
한편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남과 경남 곳곳에 내일 아침부터 오후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겠는데요.
야외활동하는데 지장은 없겠지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중부지방에 계신 분들 꽤 더우셨죠.
내일은 남부지방도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맑아서 햇볕이 강하겠는데요.
서울과 대전은 낮에 28도, 강릉은 29도까지 오르겠고 강한 자외선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남부지방은 구름사이로 볕이 들면서 대구는 오늘보다 3도 가량 올라 2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은 긴소매보다는 반소매 옷차림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사이 내륙에 짙은 안개가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은 맑아서 밤사이에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는 복사냉각에 의해 안개가 짙겠고 남부지방은 낮은 구름대로 인해서 가시거리가 200m이하로 매우 짧은 곳이 있겠습니다.
각별히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5m로 비교적 잔잔하겠는데요.
내일까지 제주도해상과 남해상 동해남부해상에는 대기불안정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오늘 오전 9시에 제 18호 태풍 미탁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태풍은 29~30도의 수온이 아주 높은 필리핀 동쪽과 괌 해상 사이에서 발달하며 북상중입니다.
앞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올라오면서 대만인근에서 중형크기의 강한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음 주 수요일 오전에 제주도 부근으로 올라와 남해안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따라서 제주도와 남부지방, 동해안은 다음주 화요일부터 목요일 사이 강풍과 폭우가 예상됩니다.
다만 태풍발생 초기이기 때문에 진로와 강도가 유동적이고 변동성이 큰데요.
만약에 대만 동쪽해상을 지날 때 북태평양고기압의 발달과 확장에 따라서 진로가 서쪽으로 기울게 된다면 중부지방까지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를 참고해주고 날씨터치Q에서도 전해드리겠습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