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9시] 9월 18일(수) 태풍 영향, 아침까지 강원영동.경상 많은 비, 오전까지 제주,남해안,동해안 강풍
날씨터치Q입니다.
내일 아침까지 태풍‘타파’로 인한 긴장의 끈을 늦추어서는 안되겠습니다.
태풍의 고비는 제주는 오늘 밤까지, 그 밖의 지역은 내일 아침까지입니다.
특히 밤사이 강원영동과 경상도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더 예보되어 있습니다.
추가적인 피해 없도록 다시 한 번 점검해 주시고요.
비록 비는 내일 아침 모두 그치지만 내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의 여파는 계속되겠고요.
오후부터는 맑고 기온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가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오후 6시 현재, 전국에서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의 북쪽 지역인 제주와 남부 지방으로 붉은색으로 시간당 20~30mm의 빗줄기가 아주 강한 모습인데요.
현재 특보현황 정리하면 서울.경기와 강원영서일부를 제외하고는 태풍, 강풍, 풍랑특보가 내려져있고요.
오늘 오후 그 밖의 지방도 강풍특보가 확대되겠습니다.
태풍‘타파’로 인해 현재까지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제주와 남부 지방은 보랏빛에 가까운 150~400mm의 누적 강수를 보였는데요.
제주 어리목은 무려 698.5mm, 지리산에서는 264.0mm 경상도 거제는 208.0mm로 그야 말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상대적으로 서울 비롯한 중부지방은 양이 적었습니다.
바람도 만만치 않습니다.
보랏빛이 순간풍속 초속 10~35m에 이르는 지역인데요.
여수와 제주 지귀도는 초속 40m가 넘는 바람이 순간적으로 몰아쳤고요.
부산도 초속 30.7m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태풍‘타파’는 제주 서귀포 남동쪽 최근접 해상에 위치해있습니다.
오늘 오후 9시에 부산에서 가장 인접한 해안까지 다가가겠고요.
부산 앞 해상을 통과할 때에도 중형급 태풍으로 세력을 유지하겠습니다.
내일 새벽 울릉도.독도 인근 해상인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일기도를 보시면, 내일 아침 동해안을 마지막으로 비가 모두 그치겠는데요.
그 이후는 흐리다가 점차 중국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서쪽지방부터 하늘도 맑아지겠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주변에 고기압이 넓게 위치하고 있는 상태에서 태풍이 접근하면서 기압경도력이 유난히 큽니다.
즉 기압차가 커지면서 내일 오전까지 바람은 계속해서 강하겠습니다.
시간대별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 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오다가 제주도와 경기남부, 충남, 전라도는 오늘 밤에 그치겠고요.
그 밖의 전국은 내일 새벽 6시 전에 동해안은 내일 아침 9시에 비가 모두 그치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강원영동, 경상, 울릉도.독도에서는 50~150mm, 경상동해안은 앞으로 200mm의 비가 추가적으로 더 예상됩니다.
이 지역은 태풍으로 인한 비 구름대 뿐만 아니라 해안을 타고 오르는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져 비구름을 더 강하게 발달시키겠습니다.
때문에 시간당 50~80mm까지 갑자기 비가 쏟아질 수 있겠고요.
강원영서남부, 충북, 전라, 제주는 20~60, 제주산지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렸는데, 100mm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을 제외한 그 밖의 지방은 5~20mm 더 내리겠고요.
바람의 여파는 오전까지 조금 더 이어지겠는데요.
내일 계속해서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 도서지역은 시속 125~160km의 순간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몰아치겠고요.
고도가 매우 높은 산지는 일부 도서지역은 시속 180km의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여전히 바람은 강하겠습니다.
해상도 내일까지는 물결이 높겠습니다.
전 해상으로 시`속 55~110km의 강한 바람과 최고 10m의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선박들은 사전에 안전지대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비가 모두 그치고 하늘이 점차 맑아지면서 다행히 기온은 다시 오르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여전히 15도 안팎으로 쌀쌀하게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은 오늘보다 쑥 오르겠습니다.
서울.광주 24도, 대구23도로 대부분 25도 가까이 오르겠고요.
마지막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은 낮에도 20도를 밑돌아 서늘하겠습니다.
하루하루 또는 하루 동안에도 기온 변화가 큰 요즘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