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교통사고 집중 발생

추석 귀성길, 교통사고 집중 발생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3년간(2017~2019년) 발생한 추석연휴기간 교통사고 분석 결과, “추석 이틀 전 음주 교통사고는 평균 73건 발생하여 연평균보다 1.5배 높았다.”고 밝혔다.


* 추석연휴기간 : (2017) 10.2~6, (2018) 9.22~26, (2019) 9.11~15 / 추석연휴 3일과 연휴 앞·뒤 하루 포함. 총 5일 분석


공단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연휴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일평균 499건이었으나,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추석 이틀 전 평균 교통사고는 743건으로, 추석연휴 평균보다 1.5배 많았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교통사고와 사상자수는 14시부터 18시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추석연휴기간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추석 이틀 전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는 평균 73건으로 추석연휴기간 5일 중 가장 높았으며, 지난 3년간(2017~2019년) 일평균 음주 교통사고가 50건인 것을 감안하면, 연평균보다 1.5배 높은 수준이다.

▲ 추석 이틀 전 시간대별 음주 교통사고 발생 현황


※ 전체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 : (2017) 19,517건, (2018) 19,381건, (2019) 15,708건


연령대별로는 30대가 일으킨 음주 교통사고가 3년간 64건(29.1%)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간대별로는 야간(18 ~ 06시)에 발생한 교통사고(166건, 75.5%)가 주간(06 ~ 18시)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추석 이틀 전 시간대별 일평균 교통사고 발생 현황
▲ 추석 이틀 전 연령대별 음주 교통사고 발생 현황


한편, 자동차 운행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질 수 있는 추석연휴에는 출발 전 차량점검도 매우 중요하다.


장거리 운행 전 타이어 마모상태와 공기압, 등화장치, 각종 오일류 점검 및 워셔액 보충 등 기본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장거리 이동에 따른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이동 전날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야 한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이번 추석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을 이용한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안전거리 확보, 운전 중 휴대폰 사용 금지 등 교통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단 한 잔이라도 술을 마신 경우에는 절대 운전대를 잡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출처: 한국교통안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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