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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계어촌대회, 송도에서 열리는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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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 송도에서 열리는 세계어촌대회 2025년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세계어촌대회’가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공동 주최하며, 40개국의 정부와 국제기구, 연구기관이 참여합니다.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 지역과 사람, 그리고 환경을 잇는 어촌의 미래’라는 주제로, 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협력의 해법을 모색하는 국제 행사입니다. 지속 가능한 어촌을 위한 4대 핵심 논의 이번 대회는 어촌의 현실적 문제와 미래 대응을 위해 네 가지 세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첫째, 수산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어촌경제 전환, 둘째, 청년과 여성의 어촌 정착 확대, 셋째, 섬어촌의 기후위기 대응 및 회복, 넷째, 지역 간 연대 강화를 통한 어촌의 미래 논의입니다. 특히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함께 추진되는 ‘블루포트(Blue Ports) 이니셔티브’는 어항을 단순한 어업 거점이 아닌 사회·경제·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허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구분 주관 기관 핵심 주제 ① 지속 가능한 자원관리 한국수산자원공단 어촌경제의 사람 중심 전환 ② 청년·여성 어촌정착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지속 가능한 인구 기반 마련 ③ 섬어촌 기후적응 한국섬진흥원 기후 위기 대응과 회복력 강화 ④ 지역 연대와 연결 세계은행 지역 협력을 통한 미래 구축 세계가 함께 만드는 어촌의 미래 이번 송도 세계어촌대회는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어촌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협력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기후 위기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국제 사회가 함께 해양 자원의 보전과 회복력 있는 연안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해양과 어촌의 미래는 이제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 중심에는 지속 가능한 협력이 있습니다.

전남 여수의 숨은 생태섬, 2025년 11월 이달의 무인도서 ‘작도(까치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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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의 생태 보고, 작도(까치섬) 선정 해양수산부 는 2025년 11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연도리 산607에 위치한 준보전무인도서 작도(鵲島) , 일명 까치섬 을 선정했습니다. 이 섬은 높이 약 80m, 길이 약 440m, 면적 50,766㎡ 규모로 여수항에서 약 39km 떨어져 있으며, 인근 유인도 연도에서 동쪽으로 약 8.6km 거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섬의 형상이 까치를 닮아 ‘까치섬’이라 불립니다. 파도와 바람이 빚은 신비한 자연의 섬 작도의 해안은 대부분 급경사의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파도와 바람에 깎여 생긴 해식동굴 과 절리(節理) , 타포니 지형이 잘 발달해 있습니다. 특히 북쪽 절벽에는 사람의 얼굴 형상을 닮은 ‘얼굴 바위’가 있어 방문객의 흥미를 더합니다. 섬 입구에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안내 표지판이 있으며, 내부에는 상록활엽수림과 해국, 무릇 등 희귀식물이 다수 자생해 있습니다. 2023년 조사 결과, 이곳은 칼새의 집단 번식지이자 멸종위기종 매와 흑비둘기, 수달의 흔적이 발견되는 등 생태 다양성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항목 내용 위치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연도리 산607 면적 50,766㎡ 고도 / 길이 약 80m / 약 440m 소유구분 국유지 (산림청) 관리유형 준보전무인도서 주요생물 칼새, 매, 흑비둘기, 수달, 해국 등 ▲ 2025년 11월 무인도서 포스터 (출처: 해양수산부) 생태 관광과 보전이 공존하는 미래 작도(까치섬)는 자연경관과 생태적 가치가 뛰어나 향후 생태관광 자원 으로의 활용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양수산부 는 무인도서 보전과 관광 활성화를 병행하기 위해 종합정보제공 누리집 을 통해 섬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방문객은 여수관광 누리집 을 통해 연도와 작도를 잇는 해상 생태여행 코스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도는 앞으로도 인간의 손길보다 자연의 숨결이 더 오래 머무는 섬으로 보전될 전망입니...

2025년 11월 이달의 해양생물 ‘문어다리불가사리’, 동해의 생태 지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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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이달의 해양생물, 문어다리불가사리 선정 해양수산부 는 2025년 11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문어다리불가사리(Plazaster borealis)를 선정했습니다. 이 불가사리는 강원도와 울릉도, 독도 주변의 수심 15~100m 암반지대에서 서식하며, 일본 홋카이도와 혼슈 북부까지 분포합니다. 몸통은 중앙이 둥글고 부풀어 있으며, 팔이 약 35개로 다른 불가사리에 비해 매우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한대성(寒帶性) 종으로, 해수 온도 변화에 민감하여 기후변화의 지표종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문어다리불가사리의 생태적 특징과 보호 필요성 문어다리불가사리는 수온이 낮은 해역에서 주로 서식하며, 잘 끊어진 팔을 스스로 재생할 수 있는 강한 회복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체색은 적갈색 또는 황갈색 바탕에 불규칙한 무늬가 있으며, 몸 전체가 그물처럼 연결된 골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는 이 종을 기후변화 해양생태계 지표종 이자 국외반출승인대상종 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는 무분별한 해외 반출을 방지하고, 생태계 균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구분 내용 학명 Plazaster borealis 분포 한국(강원, 울릉도, 독도), 일본(홋카이도, 혼슈 북부) 서식 수심 15~100m 암반 지대 팔 개수 평균 31~35개 (일반 불가사리 5~10개) 특징 팔 재생력 우수, 한대성 종, 기후변화 지표종 ▲ 2025년 11월 해양생물 문어다리불가사리 (출처: MBRIS) 기후변화 시대의 해양생물 보전 전망 최근 해양 수온 상승으로 인해 문어다리불가사리의 분포 지역이 점차 북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보호 정책이 필요하며, 해양수산부는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종 보전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해양생물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국민의 관심이 함께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문어다리불가사리에 대...

2025년 11월 어촌체험 여행지, 부산 동삼마을과 포항 창바우마을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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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바다의 조화, 2025년 11월 어촌체험 여행지 해양수산부 는 2025년 11월 ‘이달의 어촌체험 여행지’로 부산 영도의 동삼어촌체험휴양마을과 경북 포항의 창바우어촌체험휴양마을을 선정 했습니다. 이번 선정지는 각각 도시와 바다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낚시와 해양체험은 물론 문화유산과 관광 명소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완벽한 겨울 여행지입니다. 도심 가까이에서 어촌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안성맞춤인 코스입니다. 부산 영도 동삼어촌체험휴양마을 동삼마을은 도시의 활력과 어촌의 전통이 공존하는 부산 영도의 대표 어촌입니다. 마을 앞 황금어장에서 즐기는 좌대낚시와 조도방파제 낚시는 손맛을 느끼기에 제격이며, 곰피어묵·비누 만들기 등 독특한 해양체험도 인기입니다.  주변에는 태종대, 영도해녀문화전시관, 흰여울문화마을 등 명소가 가까워 하루 일정으로도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구분 내용 주소 부산시 영도구 하리해안길 17-5 문의 051-405-0207 주요 체험 좌대낚시, 곰피체험, 문화탐방 포항 창바우어촌체험휴양마을 창바우마을은 푸른 동해를 품은 해안 마을로, 통발체험과 투명카누를 비롯한 다양한 바다체험을 제공합니다.  해송 캠핑장과 오션뷰 펜션에서 머물며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고, 인근에는 장기읍성, 상생의 손, 장기유배문화체험촌 등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가 많아 여행의 깊이를 더합니다. 바다 전망이 아름다워 워케이션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구분 내용 주소 포항시 남구 장기면 동해안로 3404번길 55 문의 054-276-5588 주요 체험 투명카누, 통발체험, 캠핑 ▲ 2025년 11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 포스터 (출처: 해양수산부) 맺음말 ‘이달의 어촌체험 여행지’는 지역 어촌경제 활성화와 해양관광 저변 확대를 위해 해양수산부 가 매달 선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11월의 동...

2025년 11월 이달의 수산물, 삼치와 홍가리비 — 가을 입맛 돋우는 건강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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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수산물, 삼치와 홍가리비 선정 해양수산부 는 2025년 11월 ‘이달의 수산물’로 삼치와 홍가리비를 선정하였습니다. 두 수산물 모두 영양이 풍부하고 조리법이 다양해 가을철 밥상에 건강과 맛을 더해줍니다. 특히 삼치는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와 체력 회복에 좋으며, 홍가리비는 뼈 건강과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가득합니다. 영양 가득한 삼치의 효능 삼치는 담백하고 비린내가 적어 회, 조림, 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니아신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필수아미노산이 많아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소금간을 살짝 하여 노릇하게 구운 삼치구이가 제격입니다. ▲ 2025년 11월 이달의 수산물 포스터 (출처:해양수산부) 홍가리비의 풍미와 건강 효과 ‘단풍 가리비’라고도 불리는 홍가리비는 껍질이 붉고 속살이 부드러우며 달큰한 맛이 특징입니다.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해 뼈 건강에 도움을 주고, 셀레늄이 많아 노화 방지에 좋습니다. 치즈와 버터를 곁들여 구우면 더욱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별미입니다. 구분 주요 영양소 건강 효능 삼치 단백질, 니아신, 필수아미노산 심혈관 질환 예방, 간 기능 개선 홍가리비 칼슘, 마그네슘, 셀레늄 뼈 건강, 스트레스 완화, 노화 방지 맺음말 정부는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제철 수산물 소비 활성화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11월의 삼치와 홍가리비는 영양과 맛 모두 뛰어나 지역 어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해양수산부는 계절별 대표 수산물을 통해 국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2025년 10월의 해양생물, 연무자리돔...제주 바다의 은빛 수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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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맑은 바다를 물들이는 10월의 해양생물 해양수산부 는 2025년 10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연무자리돔(Chromis fumea)을 선정했습니다. 이 물고기는 일본, 대만, 호주 등지에도 서식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제주도와 남해의 암반, 산호 군락이 발달한 수심 10~20m 지역에서 관찰됩니다. 둥근 체형과 작은 주둥이, 청흑색 반점이 특징이며, 자리돔류 중에서도 10cm 내외의 비교적 작은 크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연무자리돔의 생태적 특징과 행동 연무자리돔은 여름철에 산란하며, 암컷이 바위 위에 낳은 알을 수컷이 포식자로부터 지키는 보호 행동으로 유명합니다.  이들의 서식 수온은 약 18~31℃로, 최근 해수 온도 상승과 함께 남해는 물론 독도 주변까지 서식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연무자리돔을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구분 내용 학명 Chromis fumea (Tanaka, 1917) 분류 농어목 자리돔과 국내 서식지 제주도, 남해 체장 약 10cm 특징 청흑색 반점, 등지느러미 끝의 흰 점 서식 수온 18~31℃ 분포 지역 인도양, 서태평양 ▲ 2025년 10월 해양생물 연무자리돔 (출처: 해양수산부) 기후변화 속 확산과 보전의 의미 연무자리돔은 단순히 아름다운 바다 물고기가 아니라, 해양 환경 변화를 가늠하는 지표종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는 데 활용될 뿐 아니라, 산호초 생태계 보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해양수산부와 연구기관들은 연무자리돔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해양 생태계의 건강성을 지켜나갈 계획입니다. 2025년 10월 해양생물 자세히 보기

새들의 낙원, 서천 노루섬의 비밀과 생태 보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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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떠나고 새들이 머무는 섬, 노루섬 해양수산부 는 2025년 10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에 위치한 준보전무인도서 노루섬(獐島) 을 선정했습니다. 노루섬은 높이 약 20m, 길이 약 90m, 면적 3,161㎡의 작은 섬으로, 서천 육지와는 약 5.5km 떨어져 있습니다. 과거 1970년대까지 주민이 거주했으나 현재는 건물 터만 남아 있으며, 지금은 새들이 주인으로 살아가는 생태의 보고로 자리 잡았습니다. 노루섬의 생태적 가치와 특징 노루섬은 암석지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벌넓적꽃등에, 담황줄말미잘, 갈고둥 등 다양한 생물이 공존합니다. 특히, 멸종위기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저어새 와 노랑부리백로 가 번식하는 새들의 낙원으로 유명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생태적 가치를 인정해 2021년 ‘이용가능무인도서’에서 ‘준보전무인도서’로 관리유형을 변경했습니다. 항목 내용 소재지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남전리 712-3 면적 3,161㎡ 토지 소유 국유지 (기획재정부 소유) 관리 유형 준보전무인도서 주요 서식 생물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매, 검은머리물떼새 지정일 2021년 12월 24일 향후 전망과 보존 방향 현재 노루섬은 출입이 제한된 보호 구역으로, 연구와 관찰 목적으로만 일부 접근이 가능합니다. 해양수산부는 노루섬을 포함한 무인도서의 생태보존과 서식 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하며, 향후에는 생태 탐조 프로그램과 디지털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생물 다양성 연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노루섬은 인간이 떠난 자리에 자연이 되살아난 아름다운 예로,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생태유산입니다. ▲ 2025년 10월 무인도서 포스터 (출처: 해양수산부)

2025년 10월 제철 뱀장어·홍어 한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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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가 선정한 10월의 이달의 수산물 — 뱀장어 & 홍어 2025년 10월, 해양수산부 는 뱀장어와 홍어 를 이달의 수산물 로 선정했습니다. 뱀장어는 비타민 A와 오메가‑3가 풍부해 기력 회복, 면역력 강화,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며. 홍어는 저지방·고단백·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와 뼈 건강에 유익한 대표 건강 수산물입니다. 구분 뱀장어 특징 / 효능 홍어 특징 / 효능 생태 및 형태 민물 → 바다 회귀성 어류, 길고 원통형, 비늘이 피부에 묻힘 판상형 어류, 가오리 유사, 몸빛깔 등 쪽이 어두움 주요 영양 성분 비타민 A, 오메가‑3 지방산 풍부 저지방·고단백·칼슘, 필수 아미노산 함유 건강 효과 눈·피부 건강, 항염·심혈관 보호 골다공증 예방, 체력 보강, 다이어트 보조 조리 및 식문화 양념구이, 장어덮밥 등으로 즐김 홍어회, 홍어삼합 등 발효 또는 회 형태 선호 뱀장어에 대해 더 알아보기 뱀장어는 뱀장어과에 속하는 어류로, 바다에서 태어난 뒤 강으로 성장하고 산란을 위해 다시 바다로 회귀하는 독특한 생활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몸길이는 보통 40~60cm 정도이며, 피부 아래에 숨은 비늘, 긴 몸통과 지느러미의 연결 구조 등이 특징입니다. 산란 시에는 소화기관이 퇴화하고 먹지 않으며, 깊은 바다에서 알을 낳고 죽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홍어에 대해 더 알아보기 홍어는 납작한 판상형 어류로, 위아래로 눌린 몸체와 넓은 가슴지느러미 구조를 갖습니다. 몸 중앙선에 많은 가시와 독특한 외형을 지니며, 보...

방향에 따라 다른 얼굴, 제주 추자도 무인도서 ‘섬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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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지질과 생태가 어우러진 섬, 섬생이 해양수산부 는 2025년 9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신양리 앞바다에 위치한 ‘섬생이’를 선정하였습니다. 섬생이는 해발 약 60m, 둘레 약 1,000m, 면적 33,636㎡ 규모의 종상형 무인도로, 독특한 지질 구조와 생태적 가치로 주목받는 자연보전의 보석 같은 섬입니다.     자연이 만든 바다 속 조각미술관 섬생이는 대부분이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파도에 의해 형성된 해식애, 해식동굴, 파식대지, 벌집구멍 구조인 타포니 등 다양한 해안 지형을 갖추고 있어,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햇빛에 따라 음영이 생기며 마치 조각 작품처럼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풍부한 식생과 관찰 포인트 섬의 상부는 곰솔나무 군락으로 덮여 있으며, 사철나무, 우묵사스레피나무, 돈나무 등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낮은 지대에는 천문동, 사철쑥, 덩굴민백미꽃, 갯장구채 등 독특한 식생이 공존하며, 생태학적 연구는 물론 자연 관찰에도 훌륭한 장소입니다. 향후전망 섬생이는 향후 생태자원 보전과 지질학적 연구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지속적인 보호와 관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관광객들은 추자도 묵리고개 전망대에서 섬생이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제주도와 해양수산부 누리집을 통해 관련 정보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자연 친화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2025년 9월 이달의 무인도서 포스터 (출처: 해양수산부)

기후변화 지표종 ‘꽃총산호’, 9월의 해양생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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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의 지표가 된 바다의 붉은 산호 해양수산부 는 2025년 9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 꽃총산호(Anthoplexaura dimorpha) ’를 선정하였습니다. 이 산호는 제주 연안의 수심 10~25m 바위 지대에 서식하며, 선명한 붉은색 가지와 하얀 띠처럼 보이는 독특한 외형으로 쉽게 구별됩니다. 최근에는 남해안까지 서식 범위가 넓어져 기후변화 지표종으로 지정되었으며, 무분별한 해외 반출을 막기 위해 국외반출 승인대상종으로도 관리되고 있습니다. 바다 생태계 변화가 궁금하셨다면 이 생물에 주목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특징적인 외형과 생태 꽃총산호는 나무처럼 생긴 붉은 가지에 하얀 띠가 둘러진 모습이 특징이며, 최대 70cm까지 성장합니다. 7~9월 사이에 생식선이 발달하고 9월에 산란을 합니다. 가지 끝이 원통형으로 부풀어 있으며, 꽃총산호히드라라는 생물이 공생해 외형이 더욱 독특합니다. 주로 암반 지대에 붙어 자라는 자웅이체 산호입니다. ▲ 꽃총산호(Anthoplexaura dimorpha) (출처: 해양수산부)     보호 필요성과 관리 이 산호는 해양 생태계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환경 감시용 생물로 매우 유용합니다. 기후변화 지표종 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해양생물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국외반출 승인대상종으로 엄격히 관리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과 해양환경정보포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향후전망 기후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꽃총산호의 분포는 더욱 북상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해양 생태계 구조도 변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으로 이 산호를 활용한 생태 모니터링과 보존 정책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가을 어촌 여행, 궁평리와 다대마을에서 즐기는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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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어촌에서 만나는 낭만과 여유 해양수산부 는 2025년 9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 경기 화성 궁평리마을 과 경남 거제 다대마을 을 선정했습니다. 가을 바다의 서늘한 공기와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이 두 마을은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찾기에 제격인 여행지입니다. 가을의 정취 속에서 어촌의 맛과 체험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가족 나들이 명소, 궁평리마을 수도권에서 1시간 30분 거리인 궁평리마을은 주말 당일치기 여행지로 인기입니다. 수륙양용차, 바지락 캐기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궁평의 하루’ 식당에서 바지락칼국수, 해물파전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궁평낙조길에서는 서해의 황홀한 일몰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습니다. 자연과 먹거리, 체험이 조화된 이 마을은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힐링 명소입니다. ▲ 2025년 9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 궁평리마을(출처: 궁평리마을)     남해 바다의 평화로움, 다대마을 거제의 다대마을은 조용한 해변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합니다. 갯벌 체험과 선상낚시 외에도 조개 공예, 해양정원 만들기 등 실내 체험도 가능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바다를 감상하거나 숙소에서 워케이션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이곳은 도심과는 다른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 2025년 9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 다대마을(출처: 다대마을)     향후전망 해양수산부는 어촌체험휴양마을을 계절별로 소개하며 국내 여행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고 있습니다. 궁평리와 다대마을처럼 체험, 먹거리, 자연을 모두 갖춘 어촌이 앞으로도 지속 발굴되어, 보다 많은 국민이 어촌 관광의 진가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가족 단위, 힐링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전망입니다.

2025년 9월 이달의 수산물, 새우류와 한치로 건강한 가을 식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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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수산물로 건강을 챙기세요 2025년 9월에는 해양수산부 가 선정한 ‘이달의 수산물’로 새우류와 한치를 추천드립니다. 영양이 풍부하고 맛도 뛰어난 이 수산물들은 가을철 건강식으로 제격입니다. 가을 대표 수산물, 새우류 가을에는 대하와 흰다리새우가 풍미를 더해줍니다. 대하는 칼슘과 베타인류 성분이 풍부해 골다공증과 고혈압,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되며, 흰다리새우는 셀레늄과 필수아미노산이 많아 체력 증진과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입니다. 소금구이로 즐기시면 더욱 고소합니다. 쫄깃한 영양 간식, 한치 한치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고, 타우린이 풍부하여 피로 회복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숙회, 구이, 물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활용도 높은 수산물입니다. 앞으로의 활용과 정보 확인 이달의 수산물은 건강뿐 아니라 요리의 다양성까지 제공합니다. 가정식이나 외식 메뉴에 적극 활용하신다면 영양과 맛을 모두 챙기실 수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 어식백세 ’ 누리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5년 7월 이달의 무인도서, 상사치도에 직접 가봐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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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이달의 무인도서, 상사치도는 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가? 해양수산부 는 2025년 7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전남 신안군 안좌면의 상사치도를 선정 했습니다. 단순한 섬 소개가 아닙니다. 우리는 왜 지금 이 무인도를 주목해야 할까요? 상사치도가 당신에게 던지는 질문은 분명합니다. “조용한 쉼, 진짜 자연, 그리고 나다운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요?” 상사치도는 단지 '무인도'가 아니다 고도 68m, 면적 0.77㎢. 숫자로 보면 작지만, 상사치도는 단단한 울림을 주는 섬입니다. 짱뚱어와 농게가 어슬렁대는 갯벌, 곰솔 향이 퍼지는 숲길, 그리고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은 침묵. 도시에서는 찾을 수 없는 ‘진짜 자연’이 이곳에 있습니다. 그저 '풍경'이 아닌 '이야기'가 있는 섬 상사치도와 하사치도는 예부터 꿩 모양을 닮아 ‘사치도’ 로 불렸습니다. 섬에는 조선시대부터 세 가문이 터를 잡았고, 1970년대엔 아이들만의 농구팀이 전국 대회를 울렸습니다. 영화 <섬개구리 만세>의 실제 무대이기도 하죠. 이 섬은 조용한 바다 위에 오래된 이야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도시를 잠시 멈추고, 나를 회복하는 공간 하사치도 사치항까지 배를 타고, 도보로 섬을 걷다 보면 어느새 시계는 느려지고, 마음은 맑아집니다. 바다, 숲, 흙, 모래, 고요한 공기. 여기서 우리는 ‘해야 할 일’이 아니라 ‘느끼고 싶은 것’에 집중하게 됩니다. 상사치도는 휴식 그 자체입니다. 상사치도는 아직 구글지도에 단독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사치도에서 '사치도길'을 따라 연결된 북쪽 섬이 바로 상사치도입니다. 상사치도를 더 깊이 알고 싶다면 더 많은 생태·관광 정보는 무인도서 종합정보 누리집 과 신안군 문화관광 누리집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5년 7월 이달의 무인도서인 상사치도. 그건 단지 해양수산부의 선정 결과가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회복의 장소’일지도...

2025년 7월 해양생물 흑범고래, 바다에 나타난 검은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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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이달의 해양생물 흑범고래, 우리가 지켜야 할 검은 손님 혹시 여름 바다에 나타나는 진귀한 생물들을 본 적이 있나요? 해양수산부 가 2025년 7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선정한 흑범고래 는 바로 그런 생물 중 하나입니다. 사람들은 이 고래가 왜 특별한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더 알아야 하고, 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흑범고래 MBRIS 보기 흑범고래는 어떤 존재인가? 흑범고래는 범고래처럼 생겼지만 훨씬 더 날씬하고 조용한 고래입니다. 몸 전체가 검고, 머리는 둥글고 부리는 없으며, 낫처럼 휘어진 등지느러미와 'ㄴ'자 가슴지느러미가 특징입니다. 경북 앞바다에는 수온이 오르는 5~7월 사이에 나타납니다. ▲ 2025년 7월 이달의 해양생물 흑범고래 그냥 보기 좋은 고래일 뿐일까요? 아닙니다. 흑범고래는 단순히 보기 드문 동물이 아닙니다. 수백 마리가 무리를 지어 다니다 한 번에 좌초되기도 하고, 일부는 돌고래와 어울려 다니는 복잡한 사회성을 가지고 있어요. 이 고래는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시에, 인간 활동의 영향을 민감하게 반영하는 ‘경고등’ 같은 존재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이유 이 고래는 IUCN ‘준위협종’, CITES 부속서 II에 올라 있는 국제적 보호대상 입니다. 우리나라는 2021년부터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보호 중이지만, 사람들은 거의 모릅니다. 정보가 없는 무관심은 가장 위험한 위협입니다. 그래서 이 글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행동할 수 있을까? 흑범고래가 있다는 걸 아는 것만으로도 시작입니다. 여름철 바닷가에서 드물게나마 목격될 수 있으니, 조용히 지켜봐 주세요. 포획이나 소음 등 인위적 방해를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 이 됩니다. 또 아이들과 함께 해양보호생물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은 실천입니다. 더 깊이 알고 싶다면 아래 공식 포털에서 다양한 해양생물 정보와 해양 생태 자료를 확인해 보세요.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 해양환경정보포털 마무리...

2025년 7월 이달의 등대, 지도에 없는 '득생곶등대'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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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이달의 등대 득생곶등대, 제주의 여름 길잡이 해양수산부 는 2025년 7월 이달의 등대 로 제주시 우도면의 득생곶등대를 선정했습니다. 여름 바다 위 등대 하나가 무슨 의미일까 싶지만, 이곳은 단순한 항로표지가 아닌,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정이 살아있는 곳입니다. 2025년 7월 이달의 등대 득생곶등대 득생곶등대는 1991년 설치된 무인등대입니다. 6초에 두 번 흰빛을 내며, 우도 북쪽을 지나 성산항으로 들어오는 선박들에게 길을 밝혀줍니다. 높이 16m, 바다와 맞닿아 있는 이 하얀 등대는 검은 현무암 바위 위에 우뚝 서 있어 그 자체로 제주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구글지도를 검색해보면 이곳이 ‘망루등대’로 나와 있어 당황했어요. 현장 안내판과 해양수산부 자료에는 ‘득생곶등대’로 되어 있어, 직접 정정 요청도 넣었습니다. 사진으로는 못 담는 공기 등대 옆 봉수대는 조선 시대 군사 통신시설로, 연기와 불빛으로 위급 상황을 알리던 장소입니다. 아래 사진 속 구조물이 바로 그 봉수대입니다. 사진으로는 바람 소리, 파도 냄새, 돌담 사이의 정적까지 담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곳은 직접 와봐야 비로소 이해되는 곳입니다. ▲ 득생곶등대와 우도 봉수대[출처: VISIT JEJU] 왜 지금 주목해야 할까? 많은 여행지는 시간의 흐름 속에 무뎌지지만, 득생곶등대는 다릅니다. 여름, 제주, 우도라는 세 키워드가 모두 겹치는 지금이야말로 이 등대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누군가는 이 등대 앞에서 고요한 감동을 느꼈고, 누군가는 잊지 못할 사진 한 장을 남겼습니다. ▲ 2025년 7월 이달의 등대 득생곶등대 소개 포스터 위 공식 포스터에는 등대의 소개, 주변 먹거리, 여행지가 정리되어 있지만, 우리가 원하는 건 단순한 정보보다 ‘진짜 경험’이죠. 이 글은 그 경험의 문을 열어주는 안내서입니다. 섬 속의 섬, 우도는 어떤 곳일까? 우도는 제주도에서 배로 약 10분 거리, 조용한 바다 위에 떠 있는 ...

해수부, 2023년 10월 이달의 등대로 ‘흑산도항방파제등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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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는  2023년 10월 이달의 등대로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있는 ‘ 흑산도항방파제등대 ’를 선정하였다. 1970년 5월에 첫 불을 밝힌 흑산도항방파제등대는 ‘천사의 섬’으로 알려진 신안군의 이미지를 살려 천사의 날개와 선박 형상이 어우러진 ‘천사의 등불’로 2013년 9월에 재탄생하였다. 인근에 위치한 상라산 봉수대에서는 흑산도의 대표 관광지인 12굽이길과 예리항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아침에는 출항하는 뱃길을 따라 비치는 윤슬, 저녁에는 홍도·장도 쪽으로 지는 일몰을 볼 수 있다. * 윤슬: (순우리말)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흑산도 근해에서 잡히는 홍어가 한때 국내 홍어 어획량의 대부분을 차지했을 만큼 흑산도는 홍어의 본고장으로 꼽히며, ‘신안 흑산 홍어잡이’는 2021년 9월 해양수산부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1호로 지정된 바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여행 후기를 작성한 여행자 중 일부를 연말에 선정하여 예쁜 등대 기념품과 50만 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등대 주변 관광정보는 신안군 문화관광 누리집에 소개되어 있다. * 신안군 문화관광 누리집 https://tour.shinan.go.kr *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 https://lighthouse-museum.or.kr 출처:  해양수산부

강진의 천연기념물, 2023년 8월 무인도서 ‘대오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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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는 2023년 8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전라남도 강진군 마량면 마량리에 위치한 ‘대오도(大烏島)’를 선정하였다. 대오도는 고도 10m, 길이 약 200m, 면적 12,145㎡인 작은 무인도서로, 마량항 서쪽 어선 선착장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 있다. 대오도는 옛날에 까마귀 수천 마리가 떼로 날아와 섬을 뒤덮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대오도 옆에는 ‘소오도’라는 작은 섬이 있는데, 두 섬 모두 검푸르게 울창한 숲으로 뒤덮어 있어 주민들은 두 섬을 함께 ‘까막섬’이라고도 부른다. 대오도 섬 전체에는 상록수들이 고루 분포하고 있는데, 특히 높이 10~12m의 후박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로 인해 대오도는 소오도와 함께 1966년 인 ‘강진 까막섬 상록수림’으로 지정되었으며, 「무인도서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절대보전무인도서’로 지정되어 있다. 대오도에서 볼 수 있는 주상절리 바위군은 파도와 비바람으로부터 대오도를 지켜주는 천연 울타리로, 대오도가 강풍과 높은 파도를 막아주는 덕분에 마량포구를 예로부터 ‘바닷길의 요지’라고 부르기도 했다. 대오도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인근 관광 정보는 강진문화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강진문화관광 누리집 https://www.gangjin.go.kr/culture *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 http://uii.mof.go.kr 출처:  해양수산부

해수부, 2023년 5월 이달의 등대로 ‘완도항 방파제등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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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는 2023년 5월 이달의 등대로 전라남도 완도군에 위치한 ‘완도항 방파제등대’를 선정하였다. 이 등대는 매일 밤 6초마다 두 번 연속 붉은색 불빛을 깜빡이며 완도항을 입출항하거나 인근 해역을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완도항 방파제등대’는 1989년 12월에 처음으로 불을 밝혔으며, 완도항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09년 1월에 국내 최초의 노래하는 등대로 재탄생하였다. 등대 주변에서는 매일 8시부터 22시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흘러나오고, 야간에는 등탑 테두리에서 아름답고 역동적인 조명이 반짝이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등대는 모양과 디자인이 독특한데, 사각 꽈배기 형태로 배의 움직임과 출렁이는 파도를 표현하였다. 2021년 4월에 출시된 ‘등대스탬프 투어 시즌3(재미있는 등대)’의 주제인 ‘모양과 디자인이 독특한 등대’에 포함되면서 더 많은 여행자들이 이 등대를 찾고 있다. 등대 근처에 있는 완도타워에서는 청산도와 보길도 등 완도가 품은 보물 같은 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맑은 날에는 제주도와 거문도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역사적·조형적 가치와 특색있는 등대를 소개하기 위해 2019년부터 지금까지 매월 ‘이달의 등대’를 선정해 왔으며, 이달의 등대를 방문한 여행객이 작성한 후기중 우수작을 연말에 선정하여 등대 기념품과 50만 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등대 주변 관광정보는 완도군 문화관광 누리집에 소개되어 있다. * 완도군 문화관광 누리집 https://www.wando.go.kr/tour *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 https://lighthouse-museum.or.kr 출처:  해양수산부

항해자의 이정표 새들의 쉼터, 2023년 4월 무인도서 ‘백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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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는 2023년 4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에 위치한 준보전무인도서인 ‘백도’를 선정하였다. 고도 약 20m, 길이 약 80m, 면적 1,274㎡인 백도는 미조항(남해군 미조면)에서 약 10.5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하얀 등대가 하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등대의 공식 명칭은 백서등대로, 1969년 2월 1일부터 지금까지 주변을 지나는 선박의 든든한 안내자 역할을 하고 있다. 백도는 중생대 백악기에 화산활동으로 생긴 화산재가 굳은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백도’라는 이름은 하얗게 밝은색을 띠는 암석으로 인해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있고, 바닷새의 휴식지이자 서식처인 이곳이 새들의 배설물로 인해 희게 보여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갈매기, 가마우지 등 바닷새들의 쉼터인 백도는 수질 역시 깨끗해 부채뿔산호를 비롯해 미역치, 거북손, 따개비 등이 풍성하다. 또한 1급 멸종위기야생동물인 매가 서식 및 번식하고 있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섬이기도 하다. 백도 주변에는 은빛을 띠는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상주은모래해수욕장과 전국 3개 기도 도량 중 하나인 금산 보리암이 있어 가족과 함께 휴양과 관광을 즐기기에도 좋다. 백도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인근(상주 은모래 해수욕장, 금산 보리암 등) 관광정보는 남해군 문화관광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남해군 문화관광누리집 http://www.namhae.go.kr/tour/main.web *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 http://uii.mof.go.kr 출처:  해양수산부

완도가 품은 푸른 하트섬, 2023년 3월 무인도서 ‘주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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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는 2023년 3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군내리에 위치한 주도(珠島)를 선정하였다. 주도는 고도 약 26m, 길이 약 170m이며, 면적 17,355㎡인 무인도서로 완도항에서 약 0.1km 떨어진 곳에 있어 부둣가에서도 쉽게 섬을 조망할 수 있다. 주도는 전체적인 섬의 생김새가 둥근 구슬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현재는 오랜 기간 침식으로 인해 상공에서 보면 하트 형상으로 보여, 하트섬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주도는 참식나무, 돈나무, 사스레피나무, 붉가시나무, 메밀잣밤나무, 광나무, 다정큼나무, 가마귀쪽나무, 감탕나무, 빗죽이나무 등 137여 종으로 구성된 울창한 상록수림이 섬을 덮고 있어 사시사철 푸르게 보인다. 주도의 상록수림은 원시림 상태를 방불케 할 만큼 보존이 잘 되어 있어, 1962년 「천연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해안에는 해안무척추동물인 갈색꽃해변말미잘, 군부, 갈고둥, 좁쌀무늬총알고둥, 큰뱀고둥, 애기삿갓조개, 보말고둥 등이 출현하고, 해조류인 참깃털말, 대마디말류, 참홑파래, 애기파래, 구멍갈파래, 납작파래, 바위수염, 지충이 등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다. 주도는 조선 시대에 섬 일대가 봉산으로 지정되어 벌목이 금지되었고 현재는 상록수림의 보호를 위해 공개제한지역으로 지정되어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주도를 관찰하는 색다른 방법으로 완도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도 있다. 완도가 자랑하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주도와 신지대교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주도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 http://uii.mof.go.kr 출처: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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