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이달의 무인도서, 상사치도에 직접 가봐야 하는 이유

2025년 7월 이달의 무인도서, 상사치도는 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가?

해양수산부는 2025년 7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전남 신안군 안좌면의 상사치도를 선정했습니다. 단순한 섬 소개가 아닙니다. 우리는 왜 지금 이 무인도를 주목해야 할까요?

상사치도가 당신에게 던지는 질문은 분명합니다. “조용한 쉼, 진짜 자연, 그리고 나다운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요?”

2025년 7월 이달의 무인도서 상사치도 해양수산부 포스터

상사치도는 단지 '무인도'가 아니다

고도 68m, 면적 0.77㎢. 숫자로 보면 작지만, 상사치도는 단단한 울림을 주는 섬입니다. 짱뚱어와 농게가 어슬렁대는 갯벌, 곰솔 향이 퍼지는 숲길, 그리고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은 침묵. 도시에서는 찾을 수 없는 ‘진짜 자연’이 이곳에 있습니다.

그저 '풍경'이 아닌 '이야기'가 있는 섬

상사치도와 하사치도는 예부터 꿩 모양을 닮아 ‘사치도’로 불렸습니다. 섬에는 조선시대부터 세 가문이 터를 잡았고, 1970년대엔 아이들만의 농구팀이 전국 대회를 울렸습니다. 영화 <섬개구리 만세>의 실제 무대이기도 하죠. 이 섬은 조용한 바다 위에 오래된 이야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도시를 잠시 멈추고, 나를 회복하는 공간

하사치도 사치항까지 배를 타고, 도보로 섬을 걷다 보면 어느새 시계는 느려지고, 마음은 맑아집니다. 바다, 숲, 흙, 모래, 고요한 공기. 여기서 우리는 ‘해야 할 일’이 아니라 ‘느끼고 싶은 것’에 집중하게 됩니다. 상사치도는 휴식 그 자체입니다.


상사치도는 아직 구글지도에 단독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사치도에서 '사치도길'을 따라 연결된 북쪽 섬이 바로 상사치도입니다.

상사치도를 더 깊이 알고 싶다면

더 많은 생태·관광 정보는 무인도서 종합정보 누리집신안군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5년 7월 이달의 무인도서인 상사치도. 그건 단지 해양수산부의 선정 결과가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회복의 장소’일지도 모릅니다.

지난달 선정된 생존 체험이 가능한 대화도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섬입니다. 이 여름, 당신만의 이유로 상사치도를 기억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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