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정보 2018년 05월 18일 금요일 날씨예보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상청 날씨터치Q 장유리나입니다.
많은 비가 내렸던 어제에 비해 오늘은 점차 비가 그치고 있지만 강원영동과 경상 동해안에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전남지역에도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럼 이번 주말 날씨는 어떨지 일기도와 모식도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주말에는 전국 대체로 맑겠는데요.
토요일 낮 기준, 모식도를 보시면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고기압은 주변 공기를 시계방향으로 회전시켜 있던 구름도 소산 시킵니다.
이런 고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북동풍계열의 바람이 유입돼 강원영동과 경남동해안 지역은 새벽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전라동부내륙에도 새벽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안정적인 대기가 형성될 것인데 이 고기압은 대기 상층에서 차가운 공기가 밑으로 내려오는 기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선선하겠고 동풍도 선선한 바람이겠습니다.
이렇게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방의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다소 쌀쌀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요일 날씨는 어떨지 알아보겠습니다.
모레인 일요일에도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는데요.
하지만 제주도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되겠습니다.
다음은 주말 기온입니다. 위에는 오늘의 기온, 밑에는 내일의 기온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오늘 영동 지역에 노란색으로 25도 이상을 보였는데 내일은 파란색과 초록색이 되는 것 보실 수 있습니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걷히고 햇볕이 유입되면서 오늘보다는 기온이 오르겠지만 차가운 동풍이 분다고 말씀드렸죠?
동해안과 동쪽지역이 서쪽지역에 비해 차가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기온 분포는 일요일에도 비슷하게 이어지겠으니 나들이 계획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해상입니다.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간 가운데 동해상에도 여전히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동해상을 중심으로 현재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면서 바다 날씨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인데요.
19일부터 당분간 서해와 남해, 제주도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특히, 동해상에 장기가 파고가 높은 상태가 유지되면서 동해안에 너울이 예상되고 동해 먼 쪽에서 파도가 높게 일기 때문에 해안가에서는 날씨가 상대적으로 좋아 보이고 위험이 와 닿기 않을 수 있는데요.
너울은 파도가 잔잔해 보이다가 갑자기 확 덮칩니다. 주말에 동해안 나들이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비가 내려 대기가 습한 가운데 안개가 끼기 좋은 조건입니다.
내일 아침까지 해안과 강원산지, 일부 남부지방에 안개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짙은 안개로 인해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한, 높은 도로나 산간도로는 낮은 구름대로 인해 가시거리가 매우 짧겠고 터널의 경우 입구와 출구간의 가시거리가 달라질 수 있으니 안전운행에 각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에서 날씨터치Q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