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예방 기술이 접목된 블랙박스 출원, 최근 3년간 두 배 증가

특허청에 따르면, 차량 충돌사고 예방 지원 기능이 탑재된 블랙박스 관련 출원은 2011년까지 9건 이하로 머물다가, 2012년 10건에서 2013년 16건, 2014년 19건으로 증가하기 시작하여, 최근 3년간(2015년 ~ 2017년) 연평균 32건으로, 이전 3년간(2012년 ~ 2014년) 연평균 15건에 비해 두 배 이상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최근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고화질 카메라 센서 등을 장착한 자율주행차의 기반 기술인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의 주행 안전 기능이 카메라 기반의 차량용 블랙박스에도 적용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ADAS :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출원인별 출원 현황(‘08 ~ 2017년)을 분석해 본 결과, 내국인이 167건(98%), 외국인이 4건(2%)으로 내국인이 출원을 주도하고 있고, 내국인 중에서는 중소·중견기업이 84건(50%)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중소기업 59건(35%), 대기업 35건(20%), 대학·연구기관 27건(16%), 중견기업 25건(15%), 개인 21사무관 건(12%), 외국인이 4건(2%)을 출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블랙박스에 탑재되는 사고 예방 지원 기술은, ▲운전 보조(차선이탈 감지, 과속·신호위반 경고, 사각지대 영상 제공), ▲운전자 상태 감시(졸음운전 감시, 전방주시태만 경보), ▲충돌 위험 경고(차량·보행자 등과의 충돌 위험 경고), ▲차량제어 연계(충돌 위험시 차량 제동 및 비상등 점멸) 등 네 가지로 크게 구분할 수 있고,

이 중에서 운전 보조 기술이 82건(48%)으로 출원 비중이 가장 높았고, 충돌 위험 경고 67건(39%), 운전자 상태 감시 17건(10%), 차량제어 연계 5건(3%) 순으로 조사됐다.

특허청 김성남 자동차심사과장은 “블랙박스가 운전자의 부주의나 고령화로 인한 위험 요소를 보완할 수 있는 만큼, 단순 운행 기록을 넘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필수 안전장치로 그 활용범위가 확대될 것이다”라며, 또한 “카메라 센서 등의 고성능화로 카메라를 이용한 영상 인식 기술이 계속 발전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첨단 안전 기술이 접목된 블랙박스에 대한 출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출처 : 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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