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9시] 5월 20일(월) 아침까지 비, 해안 강풍



날씨터치Q입니다.
이번 주말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습니다.
이 비는 내일 아침 중에 대부분 그치겠고요.
비가 그친 뒤에는 낮 기온이 뚝 떨어져, 잠깐 선선해지겠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전국적으로 꽤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는 제주와 남해안으로 집중되었는데요.
특히 제주 산지인 삼각봉은 731mm의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제주 서귀포는 256.4mm, 남해 85.5mm,여수 81.4mm를 기록했고요.

현재도 약하지만 전국적으로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이어지는 비는 내일 아침 9시 이전에는 대부분 그치겠고요.
서울은 아침 6시 이전에 그치겠습니다.
내륙지방은 출근길 작은 우산은 챙기셔도 좋겠습니다.

앞으로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10~40mm 그 밖의 전국은 5~2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 비의 원인은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에 동반된 기압골 때문인데요.
강수대 보이시죠.
하지만 내일 아침 중에 빠르게 빠져나가겠고요.
낮부터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하늘도 맑아지겠습니다.

비가 모두 그친 뒤에는 상층의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다소 선선해지겠는데요.
지상에서 5km 고도의 하늘을 보시면, 기압골 뒤에 차가운 공기 보이시죠.
이 공기가 우리나라로 남하하겠습니다.

때문에 내일 낮 기온은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서울 20를 비롯해 5월 이맘 때 보다도 낮겠고요.
전국이 20도 안팎에 머물면서 선선하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오늘과 비슷하게 출발하겠고요.
다소 선선한 날씨는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또한 내일은 해안지방으로 녹색의 강풍대에 속하겠습니다.
시속 35~50km로 강할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시설물 점검도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육상에는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1km 내외로 짧겠습니다.
그리고 전해상으로는 내일 낮까지는 바다 안개인 해무가 짙겠는데요.

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해상과 남해상에는 내일 아침까지 강한 바람과 최고 4m의 높은 물결이 예상되고요.
오늘 밤부터 동해전해상과 서해중부먼바다에도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지겠습니다.
그리고 바닷물 높이도 높은 기간이니, 저지대에서는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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