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9시] 5월 25일(토) 주말까지 폭염 지속, 강원동해안 올해 첫 열대야



날씨터치Q입니다.

5월이지만 무더운 날씨였죠.
내륙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폭염이 기승을 부렸는데요.
휴일에도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 서울은 33.2도, 대구는 34.5도 등 올해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은데요.
오늘 경북 영천은 35.9도까지 치솟으면서 참 더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강원동해안에는 열대야가 예상됩니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낮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 충분히 내려가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2018년 가장 빠른 열대야는 강원동해안지역이 6월 23일로, 올해는 작년에 비해 한 달 정도 빨리 찾아왔습니다.
주무시기 전 침실 온도 조절해주시고 열대야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전남과 영남지역은 내일도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덥겠습니다.

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강원동해안에는 건조경보가, 그 밖의 충북과 영남, 제주도에도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데요.
화재예방에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고기압 중심이 조금 이동하겠습니다.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 들면서 전국이 맑다가 낮에 서쪽지역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구름이 볕을 가려줘서 오늘 같은 기온상승은 덜 하겠지만 높은 구름이여서 강한 햇볕을 완전히 가리진 못하겠는데요.

내일도 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고기압에서는 시계방향으로 바람이 불면서 우리나라에 더운 기류인 남서풍이 불어 들어오겠습니다.
여기에 낮 동안 일사가 더해져 기온이 높은 것입니다.
때문에 뜨거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고 찬 공기는 아래로 내려가면서 대류순환이 원활해 바람도 불겠는데요.
내일까지 낮 동안 해안과 내륙지역에 시속 30km 정도로 약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18도로 시작해 낮에 32도까지 오르겠고 남부내륙에도 30도 이상으로 무덥겠습니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 때문에 남서풍이 강화되는 동해안에는 높은 기온이 예상되는데요.
강릉과 양양은 35도까지 치솟으면서 강원영동지역은 고온현상이 계속되겠습니다.
이 더위는 다음주 월요일에 비가오면서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밤사이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복사냉각에 의해 내일 아침 일부 내륙에 안개가 예상됩니다.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대기 중에 따뜻한 남서류가 불면서 해수면과의 온도차에 의해 서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겠는데요.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사이 안개가 바람을 타고 서해안으로 유입되겠습니다 이동 선박들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전해상에 시속 15~45km 정도의 바람이 불면서 바다의 물결은 0.5에서 2m로 다소 낮게 일겠습니다.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대기가 안정된 상태인데요 모레까지 물결은 잔잔하겠습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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