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기원, 대부도 염해지에서 토마토 재배기술 개발 현장 평가회 개최

경기도 농기원, 대부도 염해지에서 토마토 재배기술 개발 현장 평가회 개최
▲ 대부도 염해지에서 토마토 재배기술 개발 현장평가회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3일 대부도 염해지에서 토마토 재배기술 개발 현장평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토마토를 간척지 같은 염분이 높은 토양에 재배하면 일반 토마토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다.

도 농기원은 이 같은 점을 착안해 올해 4월부터 염해지에서의 토마토 재배를 연구해 왔다.

대부도에 있는 염해지의 토양 염농도가 9~16dS/m 수준으로 작물재배 적정범위(2.0dS/m 이하)를 초과하기 때문에 땅속으로부터 올라오는 염분을 차단하고 물리성을 개선하기 위해 볏짚, 가축분퇴비과 같은 유기물을 충분히 투입해 혼합하고, 재배 전 염분을 낮출 수 있는 석고비료를 넣어 재배했다.

이렇게 새로운 재배기술로 생산된 염해지 토마토는 당도가 일반 토마토(4~5브릭스)에 비해 8~9브릭스 2배 정도로 높고, 크기는 일반 토마토보다 다소 작고 육질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노안성 농업연구사는 “염해지에서 재배 가능한 토양염류의 수준을 파악하고 적절한 유기물을 투입하면 맛 좋고 품질 좋은 토마토 생산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토양 염농도를 낮추는 재배기술 개발과 함께 일반 토마토 수준으로 수량성을 높일 수 있는 보완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순 경기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염해지에서 염류피해를 극복하고 대체할 수 있는 고당도 토마토 소득작목 개발을 통해 향후 새로운 경기 명품농산물 생산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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