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1시] 7월 25일(목) 전국 장맛비, 오늘 밤~내일 새벽 중부 강하고 많은 비



날씨터치Q입니다.
오늘도 우산하나 휴대하시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서울·경기도는 오늘 낮 동안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퇴근 무렵은 다시 비가 내리면서, 중부지방의 비는 일요일 오전까지 계속되겠습니다.
반면 동해안과 경상도지방은 장맛비는 내리지만, 양도 적고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오늘은 폭염에 더 대비해 주셔야겠습니다.
특히 기억할 점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 빗줄기가 굵어진다는 점인데요.
중부지방으로 시간당 50~70mm로 강하고, 천둥·번개, 많은 비가 함께 쏟아지겠습니다.

현재, 충청과 경북을 중심으로 강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 강수대는 시속 30km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어서 충청지방을 중심으로 내려진 호우특보도 서쪽일부는 해제되었습니다.

이번 장맛비 지속시간이 깁니다.
남부지방은 토요일까지, 중부지방은 일요일 오전까지 이어지는데요.
앞으로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100~250mm, 특히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북부 최대 400mm를 넘는 곳도 있겠고요.
강원영동과 전북, 경북북부 10~70mm, 그 밖의 남부지방은 5~40mm으로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습니다.

오늘 서울·경기북부와 강원도는 오후 3시까지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고요.
퇴근무렵은 다시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의 비는  밤 9시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제주도산지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내일도 이어집니다.
남부지방은 내일 정오에 다시 비가 시작되어 밤 9시에 대부분 그치겠고요.

중부지방은 토요일도 비가 계속되겠습니다.
전남과 경남은 정오 무렵 확대되었다가 남부지방은 밤 9시에 대부분 그치겠고요.
중부지방은 일요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일기도를 통해 본 오늘과 내일 강수구역 이동모습인데요.
오늘 밤에 가까워질수록 강수대가 좌우로 길고 좁은 형태로 강해지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이유는 상층의 찬 공기가 내려오기 때문에 비구름대를 활성화 시킵니다.
기본적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많은 수증기를 계속해서 지원해주고 있고요.
상층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하층의 덥고 습한 공기, 즉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중부지방에서 만나게 됩니다.

때문에 중부지방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 불안정지수도 매우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밤사이 시간당 50~70mm로 짧은 시간 안에 강한 비가 내리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곳이 많겠습니다.
주택 침수, 산사태 등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반면 장맛비는 내리지만, 오늘 동해안과 경상도는 폭염이 예상됩니다.
강릉.대구 32도, 포항33도까지 오르겠고요.
이 지역은 폭염특보도 남아있습니다.
여기에 습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불쾌지수는 대부분이 ‘매우높음’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지치기 쉬운 날씨죠.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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