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9시] 7월 26일(금) 중부지방 중심 장맛비, 남부지방 오후부터 밤 사이, 출근길 중부 강한 비

날씨터치Q입니다.
내일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중부지방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어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레이더영상보시면 어제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중부지방으로 북동진하면서 충청도에 많은 비를 뿌렸는데요 충청도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중부와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 밖의 남부지방에는 오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번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에 주로 영향을 주겠습니다.

그 이유는 보통 장마전선은 북서쪽의 건조한 공기와 북태평양고기압을 따라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만나면서 발생하는데요 지난주 태풍 다나스로 인해 북태평양고기압이 이미 우리나라로 확장된 상태에다 우리나라 북서쪽 상공에서 건조한공기가 내려오면서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서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장마전선은 주로 우리나라 내에서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영향을 주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고 내일 오후에 점차 남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는데요. 남부지방은 내일 밤에 대부분 그쳤다가 모레 다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가 최대 고비입니다 대기 상층의 건조한 공기와 하층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가장 강하게 부딪히면서 대기 불안정이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70mm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중부지방에 계신 분들은 밤사이 비 피해 없도록 대비하시고 내일 아침 출근하시는 분들은 평소보다 일찍 나오시는게 좋겠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꽤 오랫동안 내리는데요 중부지방은 일요일 오전까지, 남부지방은 토요일까지 이어집니다.

비가 얼마나 오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100~250mm, 많게는 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꽤 오랫동안 많은 비가 내리고 비의 강도도 강한 만큼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고 하천 주변에서는 차량 침수피해 없도록 미리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그 밖의 전북과 경북북부, 강원영동은 많게는 120mm이상, 전남과 경남, 경북남부와 제주도는 5~40mm가 예상됩니다.

현재 대구를 포함한 경북일부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중입니다. 경상도와 동해안에는 오늘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도 습한 더위는 이어지는데요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경북지역은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척 덥겠고 서울은 28도, 대전 30도로 중부지방은 대부분 30도 안팎을 보이며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서해안과 남해안,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습니다 모레까지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겠는데요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해상에는 모레까지 바다안개가 짙게 끼겠고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2.5m까지 비교적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