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1시] 7월 24일(수) 밤부터 다시 장맛비, 폭염, 내륙 곳곳 비



오늘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립니다.
여전히 따뜻하고 습한 공기로 인해 종일 후텁지근하겠고
밤부터는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도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라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대구가 35도까지 오르겠고 강릉 34도 서울은 29도가 예상됩니다.
비구름이 몰려오면서 중부지방은 오전 10시에 폭염특보가 해제되었고 그밖에 대부분 지역은 폭염특보가 발효중입니다.
동해안과 일부 남부내륙은 모레까지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불쾌지수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매우 높습니다.
비까지 내려 더 꿉꿉하겠는데요.
시원한 옷차림 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후텁지근한 이유는 오늘도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남서풍을 타고 계속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수증기 공급이 원활해서 지상으로부터 1km 미만 상공의 습수일기도를 보면 녹색으로 수증기가 가득 차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낮 동안 구름사이로 볕이 더해져 지표면이 가열되어 대기 하층은 열기가 머물겠고 반면 대기 상층은 영하3도의 찬 공기가 머물면서 대기 상하층간의 온도차로 인해 비구름이 생성되겠습니다.
레이더영상을 보면 서해안지역에 비구름대가 생성되어 동진하고 있는데요.
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오늘 오후까지,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5~20mm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다시 장마가 시작됩니다.

현재 장마전선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우리나라로 느리게 동진하고 있는데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에서 내려오는 건조한 공기가 만나면서 장마전선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겠는데요.
특히 이번 장맛비는 불안정이 강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단순 소모품 교환 등 자동차정비견적서 발급 면제, 자동차관리법 개정

한랭질환자 31%가 12월말부터 1월초 발생 사전 대비 필요

가을 국립공원 산책로 7곳! 가족과 함께 신나는 힐링 여행 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