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2020년 보행자 교통안전 종합대책’ 추진
경찰청·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중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의 일환으로 보행자에 대한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보행자 교통사고 분석 결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40% 수준으로 교통안전에 취약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 ▲2015년 => 38.8% ▲2016년 => 40% ▲2017년 => 40% ▲2018년 => 39.3% ▲2019년 => 38.8%(잠정)
특히, 고령자의 경우 보행 중 사망자의 57%를 차지하는 한편, 인구 고령화로 인해 사망자 점유율은 높아질 전망으로 고령자특성을 고려한 보행자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주요 추진사항으로 보행자 사고다발지역 위주로 교통경찰을 집중배치하고, 지자체와 협업하여 안전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안전속도 5030’을 금년 내 전국 시행할 수 있도록 속도감있게 추진하며, 보행자 보호를 위한 법적 절차를 마련할 것이다.
‘사람 중심’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 연초에 보행자 안전 합동 캠페인 등 집중홍보를 추진할 것이다.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보행자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개선 대책을 도출하여, 보행사고 감소 성과가 저조한 지역은 경찰청·유관기관 합동 ‘교통안전 컨설팅’을 통해 안전활동의 적정성을 확인할 것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등 고위험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운전자 단속과 병행하여 무단횡단 보행자에 대해서도 계도·단속하되, 사전 홍보를 통해 경각심을 제고할 것이다.
배달 문화의 확산 등으로 오토바이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암행단속 및 공익신고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사망자가 11.4% 감소(430명, 잠정)하였으며, 금년에도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고 노력할 예정이다.
출처: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