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정보 2018년 08월 23일 목요일 날씨예보
안녕하십니까, 기상청 날씨터치Q 장유리나입니다.
오늘 낮 12시경 서귀포 서쪽 부근 해상에 제 19호 태풍 솔릭이 위치했습니다.
솔릭은 북상해 밤 사이 상륙해 내일은 전국에 영향을 주겠는데요.
먼저 위성영상으로 솔릭의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23일 16시 기준 현재 천리안으로 본 우리나라의 모습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하얗고 동그란 모양을 갖춘 것은 제 19호 태풍 솔릭입니다.
솔릭은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그 세력을 유지하며 오늘 오전부터 남부지방에 시간당 30mm이상의 매우 강한 비바람을 뿌리고 북상하고 있는데요.
내일 전국 대부분 영향을 주겠습니다 다음으로 특보 현황 보시겠습니다.
오늘 16시 기준 현재 특보현황입니다.
태풍경보를 뜻하는 진한 붉은 색이 제주도와 남쪽지방을 중심으로 나타났고 태풍주의보를 뜻하는 옅은 붉은색이 서쪽과 남쪽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서해안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되었는데요.
내일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진한 붉은 색의 부분은 더 넓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전해상 강한 바람과 함께 5~8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고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지역에는 해일에 의한 해수범람이 우려되니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단, 솔릭이 북상하는 속력이 느려졌는데요 그 이유를 바람장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23일 15시 기준 700hPa 바람의 흐름을 나타내는 유선 풍속 일기도입니다.
우리나라는 지향류라고 하는 편서풍 계열의 바람이 부는 곳인데 태풍이 이 바람의 영향을 받아 동력이 더해져 이동합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쪽으로 주된 바람이 뚜렷하지 않아 이동 속도가 느린 것입니다.
따라서 솔릭의 이동경로도 조금씩 변화하는데요 이동경로 보시겠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23일 21시에는 목포 서남서쪽부근 해상을 지나겠습니다.
이후 내일 새벽에는 군산 남쪽 부근 육상으로 상륙하겠는데요.
태풍은 24일 강릉을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은 서해상으로 북상해 우리나라는 태풍 위험반원에 들어 전국에 태풍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수 있겠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내일 날씨를 모식도로 정리해보겠습니다.
24일 낮 기준 모식도 보시면 내일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흐리고 비가 많이 몰아치겠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강수량을 감안해서 강수량을 예상해보면 강원영동과 전남, 경남서부는 100~250mm,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은 50~100mm, 경남동부와 제주도는 30~80mm 비가 예상됩니다.
단, 오후부터는 남부지방은 차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여 바람도 차차 그치고, 비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24일 내일 자정부터 25일 자정까지 분포도 보시면 전국이 태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비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밤사이 태풍이 상륙하면서 영향을 주겠고 내일 새벽부터 아침에 중부지방은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겠습니다.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태풍이 북상하면서 오후부터 남부지방은 영향권에서 벗어나 차차 비가 그치겠습니다.
태풍의 이동경로와 강수량은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변할 수 있습니다.
현재 3시간마다 태풍 정보가 업데이트되고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날씨터치Q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