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정보 2018년 08월 17일 금요일 날씨예보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상청 날씨터치Q의 김은지입니다.
어제 밤부터 공기가 달라졌다는 것 많이 느끼셨을겁니다.
서울 기준으로 열대야가 멈춰 섰고요.
낮에도 그늘에 가면 크게 더위를 느끼지 못하셨을 텐데요.
주말에도 비슷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주말 날씨 일기도와 모식도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일 최고기온분포도 보겠습니다.
대기 상층으로 차가운 공기가 내려온 가운데 차고 건조한 동풍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폭염이 약화 될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16시 현재 서쪽과 동쪽의 기온차가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동쪽으로는 폭염이 약화되었고 서쪽은 33도 내외의 더위가 이어졌는데요.
특보현황 알아보겠습니다.
특보 보시면 폭염경보는 보이지 않고 서쪽으로만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것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일 일요일까지는 이러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요.
낮 동안 햇볕은 따갑겠지만 대체로 건조해서 그늘에 있으면 선선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주말 나들이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18일 토요일 일기도 보시면 중국 북동지방에 고기압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내일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동해안은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일요일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모식도 보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9일 일요일 낮 모식도 보시면 동해상에 고기압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동풍이 유입되겠고요.
19일까지 상층 한기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전국 일시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약화되겠습니다.
하지만 19일 후반부터 21일 화요일에는 다시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한반도로 확장하겠는데요.
남쪽으로부터 고온 다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어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따라서 여전히 더위에 대비하시고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기온 알아보겠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기온을 나타낸 분포도 보시면 서쪽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폭염이 완화되고 열대야도 약화되겠습니다.
해상에는 대부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제주도와 남해안 그리고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에서 날씨터치Q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