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도 프리미엄으로 즐긴다, 무려 11.1.4 채널로 무장한 사운드바

2016년, 삼성전자는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도록 사운드바 HW-K950을 선보였다. 덕분에 사용자들은 좌우 앞뒤는 물론, 상하로 움직이는 음향 청취 경험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삼성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사용자들에게 더욱 현장감 있는 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진화된 사운드바를 선보이고 있다. 최고의 청취 경험을 위해 발전한 2021년 삼성전자 사운드바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세계 최초, 사운드바가 선보이는 11.1.4 채널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입체 서라운드 음향은 고가 분리형 홈시어터에서만 가능했던 특별한 경험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삼성전자가 가정용으로는 최다 채널인 9.1.4 채널을 지원하는 HW-Q950T를 출시하면서 사용자들은 사운드바만으로도 현장감 있는 음향을 즐기는 것이 가능해졌다.


좌측과 우측 2개의 스피커로 이뤄진 스테레오가 2채널이라면, 대사를 보다 명확히 듣기 위해 가운데 스피커를 추가한 것이 3채널이다. 여기에 초저역대 소리 재생을 위해 서브 우퍼(.1채널)를 추가하면 3.1채널이 된다. 또, 청취자 뒤에서 휘감는 공간감을 더하기 위해 후방 채널을 더하면 5.1채널이 된다. 이에 그치지 않고, 소리가 위에서 떨어지는 듯한 3차원 입체 서라운드를 위해 천장 반사 스피커를 사운드바와 후방 스피커에 2개씩 배치하면, 채널 표기는 비로소 5.1.4가 된다.


삼성전자는 2016년 출시한 HW-K950 모델로 사운드바 업계 최초로 5.1.4채널의 입체 서라운드를 제공했다. 2018년 출시된 N950 모델에는 사운드바 측면에 서라운드 채널을 추가하여 7.1.4채널을 구현하였으며, 2020년 선보인 HW-Q950T 모델은 청취자 앞쪽과 측면에서 소리가 나는 ‘와이드 서라운드 채널’을 추가한 9.1.4채널을 제공한다.

▲ 삼성전자 사운드바 HW-Q950A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사운드바 HW-Q950A에서는 한 단계 더 진화한 11.1.4 채널을 구현한다. 기존에 전방과 측면 대비, 후방 서라운드 채널 수가 적어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정보량이 줄어드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새롭게 2개의 채널을 보강한 것. 추가 채널은 후방 서라운드 스피커 측면에서 사용자가 위치한 공간 측면 벽을 반사해 전달한다. 덕분에 비행기가 지나가거나 자동차로 추격하는 등 역동감 넘치는 장면에서 생생한 서라운드 효과를 전달해준다.

▲ 삼성전자 사운드바 HW-Q950A의 서라운드 효과를 보여주는 이미지


일반적으로 11.1.4 채널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AV 리시버와 추가로 5개 채널 지원을 위한 멀티채널 파워앰프, 그리고 16개의 스피커와 복잡한 케이블 등이 필요하다. 그러나 2021년형 사운드바인 HW-Q950A에서는 이 고품격 사운드를 단 4개(본체, 서브 우퍼, 후방 스피커 2개)의 스피커로 구현해냈다.

▲ 삼성전자 사운드바 HW-Q950A의 4개 스피커가 구현해내는 사운드 이미지

▲ 사운드바 Q950T와 Q950의 음향 확산 방향 이미지

공간이 만들어내는 소리 왜곡, 삼성만의 기술로 원음에 가깝게


음향은 직접 듣는 소리보다 주변의 벽과 천장, 바닥에 반사되어 들리는 소리의 양이 더 많다. 때문에 같은 제품의 소리라도, 공간의 크기와 모양, 벽의 재질에 따라 사용자가 느끼는 소리는 다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같은 음향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스튜디오에서 의도한 원음에 근접한 소리를 내는 ‘스페이스핏 사운드(SpaceFit Sound)’ 기능을 탑재했다.

▲ 청취 공간의 크기와 잔향 특성에 따라 재생되는 최적의 소리 이미지


청취 공간의 크기와 잔향 특성을 삼성전자 QLED TV에 내장된 마이크를 통해 파악한 후, 사운드바가 측정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간에 최적한 소리를 재생해주는 식. 이 기능은 사운드바 HW-Q700A 이상 모델에서, TV Q70A 모델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


HW-Q900A 이상 사운드바 모델에서는 TV 마이크 대신 서브 우퍼에 탑재된 마이크로 공간을 파악하는 ‘오토 EQ(Auto EQ)’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저역이 지나치게 증폭되거나 다른 소리에 의해 상쇄되는 것을 보정해 최적화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 TV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TV 모델과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사운드바 S 시리즈, 센터 스피커 추가로 한층 명확하게 들리는 대사

▲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사운드바 S시리즈 제품 이미지


미니멀한 사이즈와 인테리어를 고려한 마감재로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사운드바 S 시리즈에는 ‘센터 스피커’가 더해진다. 기존 최대 4채널에서 5채널을 누릴 수 있게 된 것.


큰 공간에서 여러 명이 소파에 나란히 앉아 시청할 경우, 센터 스피커가 없다면 가장자리에 앉은 사용자들은 상대적으로 가까운 한쪽 채널만 들리게 된다. 또 음성과 화면의 위치가 동기화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새롭게 추가된 센터 스피커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 정중앙을 벗어나더라도 소리가 TV 가운데에서 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TV와 연동해 현장감 넘치는 입체 음향을 들려주는 ‘Q-심포니’ 기능을 더 많은 제품에 적용해, 보다 많은 가정에서 입체적인 사운드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출처: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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