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정보 2018년 07월 30일 월요일 날씨예보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상청 날씨터치Q의 김은지입니다.
오늘은 지역별로 날씨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전국 대부분 낮 기온 35도 내외의 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남부지방은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렸고 강원 동해안에서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은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강화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일 날씨는 일기도와 모식도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일 최고기온 분포도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높을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35도 이상을 의미하는 붉은색이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는 것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대부분 33도 이상을 의미하는 황토색이 보이는데요.
16시 현재 기준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4도, 구미 37.3도를 보였고 AWS 관측 기준으로는 영천이 39.4도, 대구가 38.7도의 무더위를 보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태풍에 대해 궁금해하실 텐데요.
바람의 흐름을 나타낸 일기도 보시면 우리나라 남동쪽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흐르는 저기압성 바람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바람이 제 12호 태풍 ‘종다리’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뒤에 태풍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강한 바람을 불게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열대저압부가 다시 태풍으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대기 하층에서 상층까지 모두 동풍이 불기 때문인데요.
만약에 서풍이 분다면 이 태풍의 바람을 상쇄시키면서 약하게 만들 수 있겠지만 그런 바람의 흐름은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해수면 온도표 보시겠는데요.
열대저압부가 있는 위치의 해수면 온도가 약 28도 정도로 굉장히 높은 상태인데요.
이렇게 더운 물 위에 있으면 에너지를 다시 받아 힘을 얻게 됩니다.
열대저압부의 이동 경로도 상대적으로 차가워지는 북쪽의 바다로 올라가지 못하고 서쪽으로 온도가 높아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어 태풍으로 다시 발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31일 화요일 낮 모식도 보시면 우리나라 남쪽으로 열대 저압부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오늘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는 동풍이 유입되겠습니다.
서쪽지방을 중심으로는 낮 기온이 37도 이상 오르는 등 폭염이 강화되겠습니다.
다음으로 기온분포도 보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날이 무척 더워서 더위에 지친 분들 많으실 텐데요.
내일은 더 덥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서울 기온이 무려 38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서울 대표 지점의 예보고, 대표 지점 외의 지역은 이보다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최저기온은 28도인데요. 더위의 기세가 꺾이길 바라는 것과는 달리 오히려 더 강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고 수분섭취를 자주 해주시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에서 날씨터치Q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