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정보 2018년 07월 23일 월요일 날씨예보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상청 날씨터치Q의 김은지입니다.
오늘은 염소의 뿔도 녹인다는 절기 ‘대서’답게 폭염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습니다.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내일도 대체로 오늘과 비슷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자세한 내일 날씨는 일기도와 모식도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일 최고기온 분포도 살펴보겠습니다.
33도 이상을 의미하는 황토색이 대부분인 가운데 일부 지역은 35도 이상을 의미하는 붉은색도 보이고 있습니다.
AWS 관측 16시 기준 오늘 낮 최고기온은 안성·서운지역 38도, 서울·서초지역 37.4도, 경산·하양 지역 39.9도, 부산·금정 지역이 37.2도의 기온을 보이면서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내일도 매우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24일 화요일 아침 일기도 보시겠습니다.
오늘과 마찬가지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맑은 날씨가 예상되고요.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덥고 습한 남서풍이 유입되겠습니다.
이러한 기압계는 모레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24일 화요일 낮 모식도 보시면 마찬가지로 북태평양고기압이 넓게 위치해있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무더위가 강화되겠고 낮 기온이 높게 오르면서 밤사이 열이 충분히 식지 못해 열대야는 더욱 확대되겠습니다.
다만, 당분간 기압계의 큰 변화가 없어서 폭염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습니다.
며칠 동안 낮 최고기온이 40도 가까이 올라간 지역이 많은데요.
낮 기온이 높은 상태로 유지되면서 밤 기온도 더 오르는 지역이 많아지겠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적어지는 날들이 이어지겠습니다.
24일 화요일 새벽부터 자정까지 24시간 기온 분포도 보시면 전국이 대체로 35도에 가까운 기온을 보인 가운데 밤에도 25도 이상의 기온을 보이면서 열대야가 확대되겠습니다.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4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해수욕장을 이용하시는 행락객들은 높은 파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에서 날씨터치Q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