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소비자심리지수 하락…향후 경기 우려 확대

2025년 9월 소비심리, 하락세로 전환

2025년 9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1로 전월 대비 1.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장기평균인 100을 상회하는 수치이지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소비자의 경제 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입니다.

2025년 9월 소비자심리지수 하락…향후 경기 우려 확대
   

경기전망과 소비전망 동반 하락

이번 조사에서는 향후 경기전망 지수가 3포인트 하락하며 97을 기록했고, 소비지출전망 역시 1포인트 낮아진 110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취업기회전망과 금리전망 모두 하락세를 보이며, 소비자들이 경제 전반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2025년 소비자심리지수 월별 추이

아래 표는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의 소비자심리지수(CCSI)와 그 구성지수의 월별 기여도 변화를 정리한 자료입니다. 전반적으로 상반기에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나, 9월에는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심리 위축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향후경기전망소비지출전망의 하락은 향후 소비 둔화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항목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소비자심리지수 91.2 95.2 93.4 93.8 101.8 108.7 110.8 111.4 110.1
전월 대비 지수차 3.0 4.0 △1.8 0.4 8.0 6.9 2.1 0.6 △1.3
현재생활형편 0.0 0.0 0.0 0.0 0.8 0.6 0.6 0.6 0.0
생활형편전망 0.8 1.1 △0.3 0.0 1.4 1.1 0.0 0.0 △0.3
가계수입전망 0.9 0.4 △0.4 0.0 1.3 1.3 0.0 0.0 0.0
소비지출전망 0.4 1.1 △0.7 0.4 1.1 0.7 0.4 0.0 △0.4
현재경기판단 △0.1 0.4 0.0 △0.3 1.2 1.2 1.3 0.8 △0.2
향후경기전망 1.1 1.0 △0.4 0.4 2.3 2.0 △0.1 △0.8 △0.4

물가 전망은 유지, 기대인플레이션은 소폭 하락

물가에 대한 인식은 전월과 동일한 3.0%였으며,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로 전월 대비 0.1%p 낮아졌습니다. 주택가격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나 임금수준전망은 하락세를 보여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 둔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 동향 조사 통계


향후전망

소비자심리지수는 여전히 장기평균을 웃도는 수준이나 하락 전환은 경기 둔화에 대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향후 경기와 고용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는 점은 정책 당국의 주의가 필요한 대목입니다. 소비 심리의 안정 유도를 위한 거시경제 정책 조율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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