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 전반 실적, 전월 대비 큰 폭 하락
2025년 7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월 대비 42.5% 감소한 16,115호로 집계되며, 착공(21,400호), 준공(25,561호) 실적 역시 각각 25.9%, 36.3% 감소했습니다.
이는 계절적 요인과 경기 위축 등의 복합적 영향으로 보이며, 주택 공급 전반에 다소 위축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관련 통계를 통해 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 엇갈린 흐름 보여
수도권 인허가는 전월보다 28.4% 줄었지만, 서울은 오히려 14.6% 증가했습니다. 반면 지방은 56.2% 감소하며 뚜렷한 침체 양상을 보였고, 착공 실적은 수도권이 크게 감소한 데 반해 지방은 오히려 증가하는 등 지역 간 명확한 온도 차를 나타냈습니다.
분양만이 유일한 상승세
7월 분양 승인 물량은 22,752호로 전월 대비 51.9% 늘며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경기도에서 657.3%의 급증을 보였으며, 임대주택은 전월 대비 518.3% 증가한 3,957호로 급증했습니다. 이는 분양 시장이 회복 가능성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향후전망
전반적인 주택공급 지표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띠며 하반기 회복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금리 안정과 정책적 지원이 병행된다면, 인허가 및 착공 실적도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