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주말 교통예보 [08월 셋째 주]
광복절 연휴였던 지난 주말 고속도로 이용하셨다면 많이 답답하셨을 텐데요, 예전엔 이미 휴가를 다녀온 분들이 많고 또 토요일에는 비 소식도 있어서 이번 주말 교통량은 지난 주에 비해 감소하겠습니다.
특히, 일요일은 22만 대나 차들이 줄어들겠습니다. 이렇다보니 가장 막히는 시간 때 지역간 이동 시간도 전 주보다 짧아지겠는데요, 그래도 막바지 휴가 차량들로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4시간 10분이 걸리겠는데, 평소보다 1시간 반은 더 여유를 두고 이동하셔야겠습니다.
그렇다면 어느 구간에서 시간이 잡아먹는 걸까요? 영동선은 서용인 분기점에서 정체가 시작돼 낮 12시에는 마성과 덕평 또 호법 분기점과 여주분기점 사이 등 경기권 지나기가 답답하겠고요, 충청 이남지역으로 향하신다면 경부선은 남사진위 부근이 가장 먼저 밀리겠는데, 점차 천안 분기점과 목천 등 천안지역 지나기가 어렵겠습니다.
그럼 일요일 상황도 살펴볼까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오후 5시 무렵에 가장 어렵겠는데요, 따라서 오전 11시 전이나 저녁 식사 후에 출발하시는게 좋겠습니다. 특히 강원지역에서 오기가 힘들겠는데요, 영동선은 둔내 부근 정체가 먼저 시작되겠고요, 오후 4시가 되면 여주부터 호법지나 양지까지 길게 막히겠습니다.
서울 양양선은 화도 부근에서 정체가 나타나겠는데 오후 3시에는 설악과 선동 사이 등 수도권 진입하기가 어렵겠습니다.
한편 여름철에는 장시간 에어컨 사용 등으로 졸음 및 주시태만 사고가 많은데요, 이로 인해 공사장 사망사고도 연초에 비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작업 구간 지나실 때는 속도를 줄여주시고요, 또 비상등도 켜서 뒷차에게 작업 구간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주말 고속도로 교통예보였습니다.
출처 : 한국도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