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주말 교통예보 [02월 셋째 주]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또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눈부셨다는 어느 드라마의 대사처럼요, 우리는 날이 어떻든 이 황금 같은 주말을 잘 즐겨야겠죠.
이번 주말 눈비 소식이 들어있긴 해도 고속도로는 다소 혼잡하겠고 다만 전 주 대비 교통량은 최대 15만 대까지 줄겠습니다.
날씨는 물론 정체에도 굴하면 안되겠죠. 아무리 혼잡해도 주말 나들이까지 포기할 순 없으니까, 이 그래프를 활용해 좀 더 알차게 주말을 누려볼까요.
정체 시작은 아침 8시, 최대 혼잡은 오전 11시이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며칠 강원도엔 큰 눈이 내렸잖아요.
겨울 여행의 체격인 스키장으로 떠나기 딱 좋은 조건이라서 강원권으로 가는 노선들이 붐비겠는데요.
영동선은 마성에서 덕평 만종분기점부터 새말까지 혼잡하겠고요. 서울 양양선은 남양주와 춘천 부근이 밀리는데 경기권이 조금 더 힘겹겠습니다.
집으로 돌아올 땐 어떨까요.
일요일 양양에서 서울까지 3시간 15분 강릉에서 서울까지 4시간 15분 예상됩니다.
강릉에서 출발한다면 평소보다 1시간 반 이상 더 필요하겠는데요.
영동선을 귀경정체가 총 46km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속사와 둔내 다시 호법 분기점 부근에서 시간적인 여유가 필요한데, 경기권의 정체는 밤 11시가 돼서야 풀리겠고요.
남부지방에서 출발하는 노선 중에선 특히 서해안선이 당진부터 서평택까지 길게 막힙니다.
눈비 소식에 있는 이번 주말 주목해야 할 것 바로 도로전광 표지입니다.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안내하니까요, 주행 중 감속은행 문구를 봤다면 반드시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의 간격도 더 넉넉히 두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주말 고속도로 교통예보였습니다.
출처: 한국도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