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교통예보 2023년 12월 첫째 주, 정체 예상…서울 방향 최대 300km
최근 10년간 통계를 살펴봤더니 11월 말에서 12월 초, 딱 이맘때쯤엔 교통량이 줄어들더라고요.
올해도 역시 매서운 추위에 교통량까지 꽁꽁 얼어붙어서, 12월의 첫 주말 고속도로 이틀 모두 차가 줄겠습니다.
한파? 오히려 좋아~! 추위를 환영하는 스키장은 이번 주말 평찬과 홍천, 춘천에서 문을 열었는데요.
반가운 개장 소식에 60번 서울양양선 이용해 한달음에 달려간다면 오후 1시 무렵 경기권 통과가 가장 힘겹겠습니다.
한편 주말마다 이어지는 충청권의 정체는 이번 주, 예상을 깨고 경부선보다 35번 중부선에서 더 길게 나타날 텐데, 대소와 오창 부근 힘겹겠네요.
저희가 요즘 주목하고 있는 데이터가 바로 토요일 서울 방향의 이동량입니다.
이번 주도 나들이 가는 것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더 붐비겠고요.
오후 5시 무렵 서울 방향 정체 길이는 300킬로미터를 넘어서겠습니다.
그렇다고 일요일 귀경길이 수월한 건 아니라, 오전 10시에 시작된 정체는 오후 1시부터 본격적으로 길어질 테니까요.
점심을 먹고 출발하더라도 출출해질 무렵 차에서 먹을만한 간식까지 미리 챙겨놔야겠습니다.
그만큼 정체 구간 사이에 숨돌릴 틈이 모자라기 때문인데, 1번 경부선은 남이에서 안성까지 거의 다 밀린다고 보셔야겠습니다.
15번 서해안선도 서산부터 서평택 지나 팔탄까지 내리 답답하겠습니다.
12월은 작업 건수는 적은 반면, 작업장 사망 사고는 연중 가장 많았는데요.
무려 94% 이상이 졸음과 주시태만 등 운전자의 부주의 때문이었으니까요.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소중한 목숨을 지키기 위해 전방주시는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주말 고속도로 교통예보였습니다.
출처: 한국도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