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주말 교통예보 [10월 둘째 주]
날씨만 좋다면 어디든 떠나고 싶은 계절이죠?
지난주에 나들이 다녀온 분들이 많겠지만,
이번 한글날 연휴도 고속도로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토요일은 외곽쪽 정체가 길겠구요,
일요일과 월요일은 서울방향이 어렵겠는데요, 평소 일요일 수준의 혼잡이 예상됩니다.
토요일 오전시간대에는 늦게 나올수록 정체가 길어집니다.
오전 11시대가 가장 불편하겠는데요,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최대 6시간50분, 강릉까지는 4시간50분 전망됩니다.
정체를 피하기 위해선 오전 7시 이전에 움직이시는 게 좋겠습니다.
서울양양선에서 특히 지나기 불편한 구간은 선동에서 서종, 춘천분기점과 동홍천 사이로 예상되고,
경부선 타신다면 기흥동탄에서 오산, 안성과 옥산분기점 사이로 속도가 떨어지겠습니다.
월요일이 대체공휴일이기 때문에 일요일 오전시간대엔 지방방향으로도 혼잡하겠습니다.
하지만 점심시간 이후로는 서울방향 정체가 빠르게 증가하겠구요,
서울쪽으로 가장 지나기 어려운 시간대는 오후 6시, 이 정체가 풀리는 시간대는 밤 11시쯤로 전망됩니다.
아예 조금 느즈막히 이동하시는 것도 괜찮겠죠?
영동선 인천쪽으로 가신다면 대관령에서 동둔내, 여주에서 양지까지 속도내기 힘들겠구요,
서울양양선 서울방향은 인제에서 내촌, 남춘천과 선동 지나기가 어렵겠습니다.
지난해 구간 단속 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면서 차량의 평균 속도가 6.9% 감소했구요,
교통사고도 재작년에 비해 514건 줄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도 구간단속 시설이 60%나 더 많아졌습니다.
카메라 앞에서만 잠깐 속도를 줄이는 건 안되겠죠?
특히 한글날 연휴를 맞아 나들이 차량이 많을텐데요,
규정속도를 꼭 지키면서 안전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주말 교통예보였습니다.
출처: 한국도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