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비정규직 비율 38.2%…고령층 중심 고용 증가세
2025년 8월 비정규직 근로자 현황 한눈에 보기
최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율은 38.2%로 지난해 같은 달과 동일했습니다.
전체 임금근로자 수는 2,241만 3천 명으로 1년 새 27만 명 늘었으며, 이 중 비정규직은 856만 8천 명으로 11만 명 증가했습니다. 정규직은 1,384만 5천 명으로 16만 명 늘어나며 고용 규모가 전반적으로 확장된 모습입니다.
구분 | 2024년 8월 | 2025년 8월 | 증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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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근로자 전체 | 2,214만 명 | 2,241만 명 | +27만 |
정규직 | 1,368만 명 | 1,384만 명 | +16만 |
비정규직 | 846만 명 | 857만 명 | +11만 |
비정규직 비율 | 38.2% | 38.2% | 동일 |
비정규직의 근로조건과 특성
비정규직 중 한시적 근로자가 584만 8천 명(68.2%)으로 가장 많고, 시간제 근로자는 422만 9천 명(49.4%), 비전형 근로자는 183만 4천 명(21.4%)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근속기간은 2년 11개월,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28.2시간, 최근 3개월 평균 월급은 208만 8천 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습니다. 사회보험 가입률은 국민연금 37.1%, 건강보험 53.2%, 고용보험 53.7%로 여전히 정규직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변화의 흐름과 향후 전망
전체 고용이 완만히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10명 중 4명은 비정규직이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고령층(60세 이상)이 비정규직의 35.5%를 차지해, 은퇴 후 재취업 구조 속 ‘고령 비정규직화’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향후 정부는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와 고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2025년 11월, 상세한 마이크로데이터(MDIS)를 추가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