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전국 주택 인허가 131% 급증, 수도권 활황세 뚜렷
9월 주택 인허가, 급증세로 돌아선 시장 회복 신호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9월 주택 실적’에 따르면, 전국 주택 인허가 건수가 46,575호로 전월 대비 171.2% 증가했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로, 침체되었던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인허가가 19,731호로 161.5% 증가하면서 주택 수요가 여전히 수도권 중심으로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 구분 | 2025년 9월 | 전월 대비 증감 | 전년 동월 대비 | 
|---|---|---|---|
| 전국 | 46,575호 | +171.2% | △0.4% | 
| 수도권 | 19,731호 | +161.5% | +22.9% | 
| 지방 | 26,844호 | +178.8% | △16.7% | 
착공·분양 동향, 지방보다 수도권 중심 활기
9월 주택 착공은 29,936호로 전월 대비 83.6% 증가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11.3% 감소했습니다. 수도권 착공이 16,449호로 91.8% 늘어나며 회복세를 견인했습니다. 분양 물량은 22,911호로 전월 대비 37.3% 증가했지만, 누계 기준으로는 19.5% 감소해 공급 회복이 지연되는 모습입니다.
특히 서울의 분양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88.3% 급감한 254호에 그쳐, 도심 내 신규 공급 부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준공 물량 감소, 공급 안정엔 시간 필요
9월 주택 준공은 22,117호로 전월 대비 10.5% 증가했으나, 전년 대비로는 5.4% 감소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준공이 8,116호로 22% 줄어든 반면 지방은 14,001호로 46% 증가해 지역별 온도차가 뚜렷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건설 회복이 일부 지역에 국한된 단기 현상임을 보여줍니다.
향후전망
전문가들은 인허가 급증이 단기 회복세의 신호탄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합니다. 다만 착공과 준공 물량이 여전히 전년 대비 감소세인 만큼, 실제 공급 확대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화를 병행하며 주택 시장의 구조적 회복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