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멸종위기종 ‘노란잔산잠자리’, 생태와 보호 필요
10월의 멸종위기종, 노란잔산잠자리를 아시나요?
환경부는 2025년 10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노란색 줄무늬가 특징인 ‘노란잔산잠자리’를 선정하였습니다. 이 잠자리는 하천 중류의 고운 모래에 서식하며, 모래 채취와 환경 변화로 생존 위협을 받고 있어 보호가 절실한 종입니다.
노란잔산잠자리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노란잔산잠자리는 몸길이 약 70~77mm로 대형 잠자리에 속합니다. 금속성 광택의 짙은 청록색 몸통에 노란 줄무늬가 있으며, 성숙한 암컷은 등황색 날개를 지녔습니다. 유충은 고운 모래 속에 숨어 지내며, 2년에 한 번 성충으로 우화합니다. 성충과 유충 모두 육식성으로 곤충을 먹습니다.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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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 하천 중류의 저산지 및 구릉지 |
서식형태 | 유충은 모래 속, 성충은 큰 나무 주변 |
식성 | 작은 곤충을 잡아먹는 육식성 |
분포 | 한국(연천, 경상도), 일본, 극동 러시아 |
보호등급 |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
노란잔산잠자리, 왜 보호가 필요한가요?
노란잔산잠자리 유충은 하천의 고운 모래에서만 서식하기 때문에, 모래 채취나 개발로 인한 서식지 훼손은 치명적인 위협이 됩니다. 현행법에 따라 무단 포획·훼손 시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노란잔산잠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하천 생태계 보전이 중요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멸종위기종 보존에 큰 힘이 됩니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지속적인 서식지 모니터링과 교육 캠페인을 통해 이들을 보호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