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 0.4% 상승, 전력·가스·서비스가 견인
9월 생산자물가지수, 전월 대비 0.4% 상승
2025년 9월 기준 한국은행이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보다 0.4% 상승하며 4개월 만에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 상승하여 완만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보였습니다. 이번 상승은 전력·가스·수도요금과 정보통신, 금융 서비스 부문의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공산품·서비스 중심의 상승세
세부적으로는 공산품이 0.2%, 서비스가 0.4% 오르며 전체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부문은 주택용 전력(14.4%), 산업용 도시가스(5.8%) 인상 영향으로 1.1% 상승했습니다.
특히 정보통신·방송서비스(4.0%)와 금융·보험서비스(1.4%)의 강세가 눈에 띕니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축산물(+2.0%)과 농산물(+0.5%)이 소폭 올랐으나, 수산물(-4.0%)이 하락했습니다.
구분 | 전월 대비(%) | 전년동월 대비(%) |
---|---|---|
총지수 | +0.4 | +1.2 |
공산품 | +0.2 | +0.7 |
전력·가스·수도 | +1.1 | +2.9 |
서비스 | +0.4 | +1.7 |
농림수산품 | +0.4 | -0.9 |
10월 이후 물가 전망
전력요금과 도시가스 가격의 인상 영향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농산물과 수산물 가격은 계절적 요인으로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은 향후 공급비용 상승세가 소비자물가로 전이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에너지 가격 안정과 서비스 부문 비용 조정이 향후 물가 흐름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