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화장품, 저렴한 가격에 혹하셨나요?
최근 온라인을 통한 화장품 구매가 늘면서, 품질이 떨어지는 가품 유통 피해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온라인 가품 화장품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가 무려 447건에 달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혹해 구매했다가 오히려 피부 문제 등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장 많이 팔린 가품은 '향수'…상담 절반 차지
소비자 상담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가품 품목은 ‘향수’로 전체의 51.5%에 달했고, 그 뒤를 ‘기초 화장품’, ‘색조 화장품’ 등이 이었습니다. 특히 ‘기초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은 매년 상담 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품목 | 총 상담 건수 | 비율 |
향수 | 230 | 51.5% |
기초 화장품 | 116 | 26.0% |
색조 화장품 | 53 | 11.9% |
세정용 화장품 | 20 | 4.4% |
두발용 화장품 | 18 | 4.0% |
기타 | 10 | 2.2% |
피해 예방법, 어렵지 않습니다
정품 확인을 위해서는 꼭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증된 판매처를 이용하시고, 지나치게 저렴한 제품은 의심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 수령 후에는 유통기한, 라벨, 향 등을 꼼꼼히 확인하시고, 증빙 자료는 반드시 보관해두셔야 합니다. 피해가 발생하면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향후전망
가품 유통은 계속해서 지능화되고 있어, 소비자 개개인의 주의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플랫폼의 검수 시스템 강화와 관련 법률의 개정이 병행돼야 하며, 소비자원과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