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주말 교통예보 [07월 셋째 주]
한번 내리기 시작하면 워낙 무섭게 쏟아지는 비 때문에 맑은 하늘이 드러난다 해도 안심할 수가 없죠.
다시 찾아온 장맛비가 주말에도 이어지면서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교통량이 감소하겠고, 특히 최근 4주 중 가장 적은 교통량을 기록하겠습니다.
비가 내리면 평소보다 더 속력을 내지 못해서 최대 예상 소요 시간은 늘어날 전망입니다.
서울에서 부산과 양양까지 가는 데엔 평소보다 1시간 반 이상 필요하겠습니다.
토요일 지방 방향으론 우선 수도권을 벗어나는 데에 인내심이 필요하겠는데요.
35번 중부선, 아침 일찍부터 동서울요금소와 경기광주분기점 사이로 정체가 몰리겠고요.
60번 서울양양선은 구간별 정체 길이에 큰 차인 없겠지만, 경기권인 남양주 부근의 정체가 더디게 풀리겠습니다.
일요일 서울방향 정체 알아봅니다. 오후 4시 무렵 최대를 찍을 것으로 내다보는데요.
그래도 4시 이후론 감소세에 접어들어 저녁 8시쯤엔 가장 혼잡할 때보다 정체길이가 절반 이상 줄어들테니까요.
오전에 출발하지 못했다면 저녁 식사 후에 이동해도 괜찮겠습니다.
이번 주 60번 서울양양선은 인제와 설악 부근에서 차 간격을 좁힐 텐데, 경기권의 정체가 더 길겠고요. 50번 영동선은 특히 둔내부터 새말, 호법부터 양지까지 버겁게 통과하겠습니다.
술 약속이 많은 연말연시와 여름 휴가철 중 음주 사고가 더 많은 때는 언제일까요?
바로 본격 여름휴가에 돌입하는 7월이었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연중 가장 높은 수치였는데요.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에선 불시에 음주 단속이 진행될 뿐만 아니라, 처벌도 강화됐으니까요. 음주는 있어도 음주운전은 없는 여름휴가, 약속해주시고요.
지금까지 주말 고속도로 교통예보였습니다.
출처: 한국도로공사